갈라진 발뒤꿈치 부드럽게 되돌리는 법 6
이용재 입력 2022. 02. 16. 15: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발뒤꿈치에 각질이 생기기 쉽다. 방치하면 쩍쩍 갈라지는 건 물론 가렵고 아플 수도 있다.
어떻게 해야 맨질맨질한 발을 가질 수 있을까? 미국 '헬스데이 뉴스'가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 샤워 = 발뒤꿈치도 피부의 일부. 따라서 뜨거운 물에 오래 담그면 건조함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샤워는 5분, 길어도 10분 이내에 끝낼 것.
◆ 비누 = 발을 닦을 때는 순하고 향이 없는 비누를 사용한다. 피부과 전문의 패트릭 블레이크 박사에 따르면, 그래야 발이 원래 가지고 있는 유분을 보호할 수 있다.
◆ 크림 = 목욕을 하고 나면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그러니까 5분 안에 바디 로션을 바르라는 얘길 들어봤을 것이다. 발도 마찬가지. 씻고 나서 5분 안에 발전용 크림을 발라야 한다. 요소를 10~25%, 그리고 알파히드록시산이나 살리신산을 함유한 크림이 좋다.
◆ 버퍼 = 발뒤꿈치에 각질이 생기면 손으로 뜯어내기 쉽다. 손톱깎이를 대기도 하는데, 위험한 행동이다. 세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버퍼라고 하는, 전용 각질 제거기를 사용할 것. 단 발이 마른 상태여야 한다. 목욕탕에서 물에 불은 발을 까끌까끌한 돌로 문지르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랬다간 죽은 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까지 손상을 입고 떨어져 나갈 수 있다.
◆ 바셀린 = 자기 전에 바셀린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발뒤꿈치 살은 두껍기 때문에 흡수가 잘 되게 하려면 충분히 문질러야 한다. 이불에 묻을까 걱정된다면 양말을 신는 게 방법.
◆ 신발 = 발을 보호하려면 잘 맞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이미 뒤꿈치가 건조하고 갈라진 상태라면 특히. 슬링백, 즉 발뒤꿈치 부분이 끈으로 된 구두나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에 끈을 끼워 신는 플립플롭 같은 신발은 되도록 피할 것. 굽이 너무 닳은 신발을 신는 것도 현명하지 못하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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