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 파스? 온 파스? 증상별 파스 선택법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2. 24. 06:30
게티이미지뱅크
갑작스러운 근육통, 관절통 등이 생겼을 때 파스는 매우 유용한 의약외품이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만큼 종류도 다양하다. 적절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증상별 파스 선택법을 알아보자.
◇부기엔 냉 파스-부기 후 통증엔 온 파스
부기가 올라올 땐 냉 파스, 부기가 빠지고 나서 생긴 통증엔 온 파스가 좋다. 냉 파스에는 박하, 캄파 성분 등이 포함돼 있어 피부를
차갑게 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부기가 빠지고 나서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엔 고추엑스성분(캅사이신)을 함유해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근육이 뭉친 느낌이 들 땐 특별히 냉·온을 구분하지 않아도 된다. 근육이 뭉쳤다는 느낌은 보통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해 근육통이 생겼거나 순간적인 충격으로 인해 근육이 경직된 경우이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사용해도 증상완화에는 도움이 된다.
◇파스 사용 후 피부염, 즉시 사용 중단해야
파스를 사용할 때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겼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파스 때문에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것일 수 있다. 피부 증상이 심하다면 의사나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만일 파스를 사용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피부과적 문제가 생기는 사람이라면,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파스의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것인지, 파스의 접착물질에 의해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인지 전문가의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파스 때문에 피부과 문제가 반복된다면 경구형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복용하는 게 낫다.
참고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파스의 안전사용정보 안내'
도움말=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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