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환절기..심혈관질환 피하려면?
이지원 입력 2022. 04. 03. 02:33
[날씨와 건강] 환절기 심혈관질환 예방하는 생활 습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8도로 쌀쌀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13~19도까지 올라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울 뿐만 아니라 극심한 기온 변화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각종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온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쌀쌀한 아침과 저녁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쓴다. 운동 전에는 걷기, 스트레칭 등으로 체온을 높여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지 않도록 한다.
음식은 생선과 채소를 중심으로 골고루 섭취하되 가급적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금연, 스트레스 관리와 더불어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한편, 가슴 통증과 함께 호흡곤란, 소화불량, 구토, 두통,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 빠른 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급사 위험이 높으므로 지체 없이 병원을 찾도록 한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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