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화났을 때 위험한 행동 7가지

정희은입력 2022.09.04. 11:06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뭔가를 하는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른 사람과 격한 언쟁을 벌이고 화가 났을 때는 위험한 상태다.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뭔가를 하면 마치 난폭 운전처럼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 위험할 수 있다. 미국의 건강·의료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화가 났을 때 절대 해서는 안 될 것들을 소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화난 채 잠자리에 들어가지 마라

분노에 사로잡혀 잠을 자면 부정적 감정을 더 강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수면의학 전문가들은 "수면은 깨어있을 때 얻은 정보를 처리하고 통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언쟁을 벌인 뒤 잠이 들면 잠자지 않고 깨어있는 것보다 나쁜 기억이 더 강화된다는 것이다.

운전하지 마라

화가 난 운전자 사고를 더 많이 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화가 나면 공격적이 되기 때문에 핸들을 잡아서는 안 된다. 또 성이 난 채 운전을 하면 '터널 시야'를 갖게 돼 앞만 보게 되고 보행자나 주변 상황을 보지 못하게 된다.

먹지 마라

화를 누르기 위해 음식을 찾는 것 역효과를 낳는다. 전문가들은 "성이 나면 건강한 음식보다는 고당분, 고지방 탄수화물이 꽉 찬 좋지 않은 음식을 찾게 된다"고 말한다. 또 감정이 격앙돼 몸이 위험하다는 것을 감지함으로써 '투쟁·도주 반응'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소화기능이 제대로 가동을 못해 설사 변비를 초래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언쟁을 계속하지 마라

말다툼을 하다보면 후회할 말을 하기 쉽다. 화가 난 상태라면 상대방에게 '타임아웃'을 요청하고 일단 대화를 멈춰야 한다. 타임아웃 시간은 10분이 될 수도 있고 10일이 될 수도 있다. 이 시간에 마음과 육체를 진정시킨 뒤 대화를 재개하면 좀 더 의식적이며 의도적인 태도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 갈등 상황을 올리지 마라

화난 감정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나 가족에게 널리 알리는 행위당신을 계속 괴롭히는 원인이 된다. 소셜미디어에 공공연하게 뭔가를 알리면 거둬들일 수 없다. 이메일도 마찬가지다. 화가 나서 이메일을 전송 버튼을 누른 순간 되돌릴 수가 없게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술을 마시지 마라

화가 난 후 진정하기 위해 을 마시지만 역효과가 난다. 알코올은 충동조절 능력을 제거해 분노를 실행에 옮기기 쉽게 만든다. 후회할 일을 하게 함으로써 영구적 파멸을 가져 올 수 있다.

혈압을 무시하지 마라

분노가 폭발한 뒤 2시간 안에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마비 위험이 거의 5배, 뇌졸중 위험은 3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일 고혈압이 있으면 화가 났을 때 가장 현명할 방법은 혈압을 체크해보는 것이다. 화가 났을 때 혈압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또 운동이나 수면 그리고 생체 자기제어기술 등으로 분노를 다스릴 필요가 있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20904110603741

조회 수 :
301
등록일 :
2022.09.06
07:52:0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869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527 보약이 부럽지 않은 '균형 식사'..썩 어렵지 않다? 불씨 143 2022-09-20
보약이 부럽지 않은 '균형 식사'..썩 어렵지 않다? 김영섭입력 2022. 9. 19. 10:10     신선한 야채와 과일이 기본..텅빈 칼로리 피해야   약보다는 음식이 훨씬 더 낫다. [사진=게티이미지벵크] 균형을 깨지 않고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한...  
2526 나이보다 젊게 사는 비결 7 불씨 173 2022-09-19
나이보다 젊게 사는 비결 7 정희은입력 2022.09.18. 08:30     일상생활의 습관에 따라 나이보다 더 젊어 보이기도 또는 더 늙어 보이기도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신체 나이는 운동이나 스트레스 해소 등 생활의 습관에 따...  
2525 심장 튼튼 생활습관 7가지 불씨 168 2022-09-18
심장 튼튼 생활습관 7가지 김혜원입력 2022.09.13. 16:31     심장 질환은 한국인 사망 원인 2위 심장 질환은 한국인 사망 원인 2위로 일상 속 관리와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통계청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은 한국인 사망 원인 2위로 ...  
2524 돌연사 유발하는 '부정맥', 원인과 치료법은? 불씨 216 2022-09-17
돌연사 유발하는 '부정맥', 원인과 치료법은? 이병문입력 2022.09.15. 11:42           발병원인 고혈압·판막질환·심부전 등 매우 다양 빈맥은 약물·절제술, 서맥은 심박동기 등 삽입   심장은 전기 신호를 통해 수축한다. 심방의 '동방결절'에서 발생한 전기 ...  
2523 심장을 울게 하는 원인 vs 웃게 하는 방법 불씨 399 2022-09-16
심장을 울게 하는 원인 vs 웃게 하는 방법 권순일입력 2022.09.11. 11:06수정 2022.09.11. 14:16     스트레스, 흡연, 과음 등은 악화 요인 심장 건강을 지키려면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흡연을 비롯해 과도한 음주...  
2522 일교차 커지니 콧물 훌쩍, 무릎 욱신.. 체온 유지해야 면역력 쑥쑥 불씨 219 2022-09-15
일교차 커지니 콧물 훌쩍, 무릎 욱신.. 체온 유지해야 면역력 쑥쑥   이현정입력 2022.09.13. 05:03     가을 환절기 건강관리법   기온차 10도 이상… 체온 균형 깨져 실내 20~22도, 습도 40~60% 유지를 약한 비염·천식엔 항히스타민 복용 새벽에 통풍 유발… ...  
2521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장내 독소 제거에도 효과 [비타민 바이블] 불씨 209 2022-09-14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장내 독소 제거에도 효과 성진규입력 2022.09.12. 18:01     종류만큼 효능도 다양한 ‘비타민'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하이닥이 주준경 약사(위례중앙약국)와 함께 비타민 가이드를 자처한다...  
2520 활력 되찾으려면..피해야 할 나쁜 습관 vs 촉진 식품 불씨 113 2022-09-13
활력 되찾으려면..피해야 할 나쁜 습관 vs 촉진 식품 권순일입력 2022.09.05. 08:32     신진대사 촉진하면 에너지 증강 근력 운동 등을 통해 신진대사를 촉진하면 활력을 되찾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무기력 증상을 떨쳐내고 이번 가을에 좀 더...  
2519 고기, 적당히 잘 먹는 법 불씨 177 2022-09-12
고기, 적당히 잘 먹는 법 권순일입력 2022.09.08. 08:32수정 2022.09.08. 09:10     근육 유지, 체중 관리에 도움 고기도 삶은 등의 조리 방식으로 적당히 먹어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고기를 완전히 끊고 채식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2518 50세 이후 건강한 삶 위해 해야 할 것들 불씨 322 2022-09-11
50세 이후 건강한 삶 위해 해야 할 것들 권순일입력 2022.09.09. 11:06수정 2022.09.10. 10:34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몸에 변화를 많이 겪는 50대부터는 건강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지천명(知天命)은 하늘의 명을 알았다는 ...  
2517 부족하면 탈모에 치매까지 온다..매끼 꼭 먹어야 할 이것 불씨 185 2022-09-10
부족하면 탈모에 치매까지 온다..매끼 꼭 먹어야 할 이것 유주연입력 2022.09.07. 04:06수정 2022.09.07. 06:09     피부 세포·근육·뇌 건강에 필수 1회 소화 흡수되는 양 한정적 적정량 나눠 균형있게 섭취해야 유산균, 단백질 소화 흡수 향상 근육 합성도 활...  
2516 '행복 호르몬' 높이는 방법 4가지 불씨 152 2022-09-09
'행복 호르몬' 높이는 방법 4가지 이보현입력 2022.09.07. 14:01수정 2022.09.07. 14:15     운동, 빛, 명상, 식단 등 활용하면 세로토닌 증가에 도움 명상은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뇌의 구성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2515 노년기 흔한 질병과 예방법 6가지 불씨 187 2022-09-08
노년기 흔한 질병과 예방법 6가지 정희은입력 2022.09.03. 19:41     건강관리에 유의해 노년기에 많이 찾아오는 각종 질병을 예방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령화 추세 속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면 평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안...  
2514 빌 게이츠도 한다는 '마음챙김'이 뭐길래 [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 불씨 205 2022-09-07
빌 게이츠도 한다는 '마음챙김'이 뭐길래 [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   최고야기자입력 2022.09.04. 12:28수정 2022.09.04. 13:2     미국·유럽서 佛 명상법 현대식 재구성 우울·스트레스 완화 심리치료법 적용 과학적 검증으로 일반인에 문턱 낮춰 "명상, ...  
» 화났을 때 위험한 행동 7가지 불씨 301 2022-09-06
화났을 때 위험한 행동 7가지 정희은입력 2022.09.04. 11:06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뭔가를 하는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른 사람과 격한 언쟁을 벌이고 화가 났을 때는 위험한 상태다. 분노...  
2512 '혈액 청소' 돕고 혈관 지키는 생활습관은? 불씨 152 2022-09-05
'혈액 청소' 돕고 혈관 지키는 생활습관은? 김용입력 2022.09.04. 11:26수정 2022.09.04. 12:10     혈액부터 깨끗하게 해야 혈관 지킨다   피가 탁해지는 이상지질혈증은 증상 없이 혈관이 막히게 해 심장병,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  
2511 "노년층, '이것' 즐길수록 사망 위험 낮아져" 불씨 109 2022-09-04
"노년층, '이것' 즐길수록 사망 위험 낮아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08.25. 14:13수정 2022.08.25. 14:14     노년에 여가활동으로 스포츠를 즐길수록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년기에 여가 활동으로 스포...  
2510 건강 장수 진짜 비결 4가지 불씨 126 2022-09-03
건강 장수 진짜 비결 4가지 정희은입력 2022.08.25. 10:01   매일 조금씩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고 앉아있는 시간을 줄일수록 수명이 연장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 과학자들...  
2509 신체 면역체계를 무너뜨리는 7가지 요인 불씨 148 2022-09-02
신체 면역체계를 무너뜨리는 7가지 요인 김수현입력 2022.08.31. 09:26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각종 질병이 발생해 우리 몸이 무너질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질병 막으려면 원인 빨리 없애야 면역체계는 외적 위협과 내적 장애에 대한 신체반응을 ...  
2508 "떨어진 기온에 면역력 휘청"..주의해야 할 환절기 질환은? 불씨 124 2022-09-01
"떨어진 기온에 면역력 휘청"..주의해야 할 환절기 질환은? 김가영입력 2022.08.30. 16:31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큰 날도 제법 늘었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면역력’을 점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