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러드는 몸에 활기 일으키는 식품 5
귤, 시금치, 검은 콩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은 겨울철 활기를 일으키는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몸이 움츠러드는 시기다. 입동(7일)이 지나고 나면 본격적인 겨울이다.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적고,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우울한 기분에 빠져들기 쉽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닷컴'이 이런 겨울철에 몸에 활기를 불어넣는 식품을 소개했다.
△감귤류
귤과 오렌지 등 감귤류는 비타민C와 엽산의 저장소다. 비타민C가 부족할 경우 피로감과 우울증을 경험할 수 있다. 하루에 1, 2 개의 감귤류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녹색 잎채소
시금치와 케일, 콜라드그린 같은 잎채소는 겨울철에 함유 영양소가 피크에 달하게 된다. 이런 채소들에는 칼륨과 마그네슘, 칼슘이 풍부하다. 영양 전문가들은 "이런 영양소들은 수면 사이클을 유지시키고, 피로한 근육을 완화시키며, 스트레스 호르몬을 정상화시켜준다"며 "이런 사항들은 기분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조건"이라고 말한다.
△검은 콩
엽산 결핍은 우울증과 관련이 있고 항우울제 약을 복용하더라도 효과를 반감시킨다. 이런 맥락에서 겨울에는 채소와 함께 엽산과 섬유소가 풍부한 검은 콩을 먹는 것이 건강을 위해 좋은 선택이다.
△버섯
버섯에는 비타민B 계열의 니아신과 리보플라빈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기분을 북돋운다. 또 비타민D도 들어있어 겨울철 햇빛에 덜 노출됨에 따라 부족해지는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울증에 걸린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
△호두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바로 이 오메가-3 지방산이 기분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성분이다. 또한 호두는 수면에도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호두에는 잠을 유도하는 물질인 멜라토닌이 들어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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