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의대 교수가 건강을 위해 하지 않는 6가지[줄리아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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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의과대학의 크리스토퍼 팔머 정신의학 교수에 따르면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 두뇌 건강은 놀랄 만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정신과 신체, 두뇌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상의 작은 습관들이 정신과 신체, 두뇌의 건강 상태를 결정한다.
팔머 교수는 미국 매체 CNBC에 기고한 글에서 '명민하고 활력 있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절대로 하지 않는 6가지 일'을 소개했다.
식사는 비만과 당뇨, 심혈관 질환 등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의 두뇌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
팔머 교수는 20대 때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후 쌀이나 밀가루 등 곡류와 당류 섭취를 줄이고 야채, 과일, 계란, 생선, 육류 중심의 식사를 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체중을 유지하고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팔머 교수에 따르면 미국인 12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운동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팔머 교수는 일주일에 3~5번, 한 번에 45분 가량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칭과 무게를 드는 근력 운동, 코어 운동, 달리기, 수영, 큰 보폭으로 걷기 등 다양한 운동을 한다.
수면 부족은 인지 손상으로 이어져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을 높인다. 수면 부족은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잠을 잘 때 우리의 몸과 두뇌는 휴식과 회복 상태에 들어간다. 잠을 자지 못하면 세포들은 지쳐서 오작동을 일으키게 된다.
수면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성인은 대부분 7~8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
팔머 교수는 2020년에 술을 끊으니 몇 주 내에 수면의 질이 향상되고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팔머 교수는 과거에 하루에 술 한두 잔은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 연구 결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3만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에 술을 한두 잔만 마셔도 두뇌 수축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인생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심리 치료나 명상을 통해 자기를 돌아보는 훈련은 공감 능력과 인간관계, 사회성, 인지 능력을 키워 두뇌 회로를 강화한다.
인간을 움직이는 것은 목표 의식이다. 목표 의식이 부족하면 만성적인 스트레스 반응이 유발돼 인지 기능 부진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모두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 한 가지는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래야 자기 자신을 가치 있게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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