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레몬水' 한 잔이 가져오는 놀라운 변화는?
[오늘의 건강]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상된다.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져 오후부터 경기북부와 강원도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1~3cm, 경기북부 0.1cm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과 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 오늘의 건강 = 매일 아침 공복 상태에서 레몬수를 마시는 것은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 중 하나다. 우리 몸이 알칼리성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은 물론,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소화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따뜻한 물에 탄 레몬을 지속적으로 마시면 우리 몸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온다.
□ 숙변 제거
아침의 따뜻한 레몬수는 몸속의 유해한 독소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서 자는 동안 휴식을 취한 소화기관이 원래 기능으로 돌아오게 도와준다. 대장과 소장에 남아 있는 숙변은 독소로 변하게 되는데 레몬수는 숙변 제거에 탁월하다.
□ 체중 감소
레몬에는 포만감을 주는 펙틴과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많다. 레몬수를 꾸준히 섭취하면 규칙적인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고 복부 팽만감을 해소할 수 있다. 활발한 배변 활동으로 내장에 쌓인 노폐물이 제거되면, 체중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레몬에 들어 있는 칼륨은 나트륨 수치를 억제하고, 염분으로 인한 부기를 완화한다.
□알카리성 체질 유지
ph의 범위는 0-14이며, 7은 중성, 7미만은 산성, 7 이상은 알칼리성으로 최적 ph 수준은 7.2~7.4라고 한다. 질병이 산성 환경에서 번성하므로 ph 균형을 유지하는 일은 질병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레몬수는 자연적으로 ph가 낮고 산성의 신맛을 가지고 있지만 체내로 들어가면 알칼리로 바뀐다. 하루를 레몬수로 시작하면 ph 균형에 도움이 된다.
관절통, 뇌 안개, 피로, 두통, 역류성 식도염, 소화불량, 골밀도 감소 등의 증상이 잦다면 몸이 산성이라는 신호일 수 있다.
□ 노화 방지
레몬 한 개에는 다량의 비타민 C가 함유돼 있다. 레몬의 강력한 항산화제는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을 유발하는 화합물과 세포 손상을 줄여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비만, 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신장 결석 예방
레몬수를 지속적으로 마시게 되면 체액이 증가해 신장 결석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정수보다 레몬수의 결석 예방 효과가 더 탁월한 이유는 레몬에 구연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구연산의 성분인 구연산염은 요로에 노폐물이 축적되지 않도록 소변을 중화한다.
□ 피부 개선
시트러스 계열 과일은 얼굴의 콜라겐 증가를 위한 천연 부스터 역할을 한다. 레몬에는 항산화제이자 미백제인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에 좋다. 여드름, 피부 주름, 검버섯, 햇빛에 의한 피부 손상, 피부 건조 등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레몬수에는 구연산이 함유돼 있어 피부의 흠집을 제거하고 피부 톤을 균일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온다.
□ 입냄새 제거
레몬의 구연산 성분은 살균 작용을 가지고 있어 치통과 치은염을 완화시켜 준다. 입안의 세균 수를 줄이고 침 분비를 촉진해 잇몸 염증과 감염을 예방해 입 냄새를 개선할 수 있다.
김용주 기자 (kgfox11@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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