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심한 시기...반신욕 건강하게 잘 하는 법
권순일입력 2023. 3. 14. 09:05수정 2023. 3. 14. 10:01
소화불량에 좋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어
반신욕은 혈액 순환 개선과 소화불량, 관절염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봄철 일교차가 크면 체내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는 굼떠지게 마련이다. 신진대사가 느려지면 온몸이 나른해지면서 일할 의욕도 잘 생기지 않는다. 이럴 때는 온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반신욕을 하면 좋다.
몸이 가벼워지면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신욕은 머리는 차갑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한다는 예부터 알려진 건강법에 바탕을 둔 목욕법으로 온몸의 체온이 균형을 이루게 한다.
반신욕을 하면 혈액 순환이 잘 되므로 혈압이 내려가고, 체내에 있는 노폐물이나 독소가 땀에 섞여 나가 피부도 한결 고와진다. 특히 손발이 차거나 소화불량과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좋으며, 여성들은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건강 매체 자료를 토대로 반신욕을 제대로 하기 위한 요령을 알아봤다.
◇반신욕 잘 하는 법
△욕조에 준비하는 물은 체온보다 조금 높은 37~39도로 한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 물 한 잔을 먼저 마신다
△욕실의 온도는 20도로 유지한다
△욕조에는 20~30분 몸을 담근다
△가슴 아래까지 몸을 담그고 어깨, 팔, 가슴 위쪽은 물에 담그지 않는다
△물이 식었다고 느껴지면 더운 물을 조금 넣는다
△반신욕을 하고 난 뒤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한다
△물기를 닦고 양말을 신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15~30분 쉰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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