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무릎 오래 쓰고 싶다면? 지켜야 할 3가지

김가영2024. 10. 6. 13:01
 

 

무릎은 쓸수록 닳는 까닭에 나이가 들수록 고장 나기 쉽다. 거기다 나이가 들면 무릎 주변 근육들이 약해지면서 관절이 부하를 모두 감당하며 퇴행성 변화가 촉진된다. 중년 이후 퇴행성 관절염을 비롯한 퇴행성 관절염을 비롯한 무릎 관련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다.

 

무릎은 한 번 손상되면 완전한 복원이 불가능하므로 일찍이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무릎을 치료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어떤 치료법으로도 완전한 복원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수술까지 진행되기 전,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평소 무릎에 통증이나 이상증상이 나타나는지 자세히 살펴야 한다. 아울러 무릎을 아끼고 보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무릎 수술에서 멀어지는 생활습관

1. 무릎 각도 지키기

관절을 건강히, 오래 사용하려면 일반 범위 내에서 관절을 사용해야 한다. 흔히 하는 쪼그려 앉는 자세, 양반 자세 등은 무릎이 정상 운동 범위를 벗어나는 자세다. 이 자세를 지속하면 연골에 압력이 가해져 연골 파열 및 퇴행성 변화가 촉진된다. 실제로 쪼그려 앉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와 비교하여 3~8배의 하중이 무릎에 가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무릎이 정상 운동 범위에서 벗어나면 무릎 주변 인대와 근육이 긴장하여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2. 무릎 주변 근육 강화하기
무릎 관절이 다칠까 운동을 망설이는 이들이 있다. 특히 관절염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가 그렇다. 그러나 무릎 건강을 지키고 관절염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적절한 운동이 필수다. 규칙적인 운동은 관절이 굳는 것을 예방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인다. 특히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면 무릎의 움직임을 안정화하고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일 수 있다. 대퇴사두근은 허벅지 앞쪽에 위치하여 슬개건과 함께 무릎을 신전시키는 기능을 하는 근육이다.

단,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거나 과도한 무게를 들면 무릎 관절이 상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염 환자는 조깅, 등산, 줄넘기, 계단 내려오기 등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피하길 권한다.

3. 관절에 좋은 식품 vs 나쁜 식품 구분하기
관절 건강을 지키려면 자극적인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을 피해야 한다. 이들 식품 속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나트륨은 연골과 뼈 생성에 필수적인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당 함유량도 높은 편인데, 당은 과체중을 유발하여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늘리는 주범이다.

평소 식단에서 나트륨과 당을 덜어냈다면 다음은 관절 건강에 좋은 식품을 더할 차례다. 우선 무릎 주변 근육이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단백질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단백질은 두부, 닭가슴살, 소고기 등에 풍부하다. 뼈 건강에 도움 되는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은 기본이다. 비타민 D와 칼슘은 우유, 치즈, 연어, 고등어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s://v.daum.net/v/20241006130113401

조회 수 :
116
등록일 :
2024.10.13
06:56:4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331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 무릎 오래 쓰고 싶다면? 지켜야 할 3가지 불씨 116 2024-10-13
무릎 오래 쓰고 싶다면? 지켜야 할 3가지 김가영2024. 10. 6. 13:01     무릎은 쓸수록 닳는 까닭에 나이가 들수록 고장 나기 쉽다. 거기다 나이가 들면 무릎 주변 근육들이 약해지면서 관절이 부하를 모두 감당하며 퇴행성 변화가 촉진된다. 중년 이후 퇴행성...  
3274 “절대 안 먹는다” 종양 전문 영양사, 반드시 피하는 음식 5가지 뭘까? 불씨 173 2024-10-12
“절대 안 먹는다” 종양 전문 영양사, 반드시 피하는 음식 5가지 뭘까? 최지우 기자2024. 10. 10. 19:30       미국 종양학 전문 영양사가 암 예방을 위해 먹지 말아야 할 식품 다섯 가지를 꼽았다./그래픽=김민선 식습관은 암 예방을 위해 개선해야 할 요인 중...  
3273 쌀 대신 먹었더니 ‘이런’ 변화가! 건강한 탄수화물 식품 열 가지 불씨 111 2024-10-11
쌀 대신 먹었더니 ‘이런’ 변화가! 건강한 탄수화물 식품 열 가지 최지우 기자2024. 10. 9. 18:07       콜리플라워, 스틸컷 오트밀, 곤약쌀, 테프 등은 쌀 대신 섭취하기 좋은 탄수화물 공급원 중 하나다./그래픽=김민선 쌀은 한국인의 주요 탄수화물 공급원이...  
3272 독감 예방접종 전, ‘주사 덜 아프게 맞는 방법’ 알아 가세요 불씨 967 2024-10-10
독감 예방접종 전, ‘주사 덜 아프게 맞는 방법’ 알아 가세요 신소영 기자2024. 10. 5. 11:00       그래픽=김남희 독감은 매년 겨울마다 유행이 반복된다. 다행히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를 생성할 수 있어 유행 시기가 오기 전인 10월에 받는 게 좋다. ▲만...  
3271 차고 건조한 공기 타고 '바이러스' 둥둥… 환절기 건강 챙기려면 불씨 111 2024-10-09
차고 건조한 공기 타고 '바이러스' 둥둥… 환절기 건강 챙기려면 한희준 기자2024. 10. 6. 12:00       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차갑다.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을 알아본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바이러스 전파, 호흡기 질환 주의 공기가 차고...  
3270 "1분 만에 1500자 과제 뚝딱"…챗GPT 침투한 대학가, 관련 지침은 '모호' 불씨 114 2024-10-08
"1분 만에 1500자 과제 뚝딱"…챗GPT 침투한 대학가, 관련 지침은 '모호' 이서희2024. 10. 7. 07:03       서울대·고려대·경희대 등 챗GPT 허용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대학생 양윤지씨(23)는 지난 학기 제출한 교양 수업 과제에서 챗GPT를 활용해 높은 점...  
3269 [강민성의 헬스토리] 꾸준히 운동하면 뇌 기능도 좋아져요 불씨 114 2024-10-07
[강민성의 헬스토리] 꾸준히 운동하면 뇌 기능도 좋아져요 강민성2024. 9. 21. 11:08       <사진: 아이클릭아트>방금 생각했던 것도 뒤돌아서면 깜빡 잊어버리고, 해야할 일을 놓쳐버리게 되면 내가 왜 이러는 걸까 싶다가도, 스스로 걱정이 된다. 사소한 것...  
3268 “혈관 망가뜨리는 염증 너무 무섭다”... 가장 나쁜 생활 습관은? 불씨 114 2024-10-06
“혈관 망가뜨리는 염증 너무 무섭다”... 가장 나쁜 생활 습관은? 한국인 운동 부족, WHO의 신체 활동 권장치에 크게 미달 입력 2024.09.15 13:54 김용 기자   한국인 운동 부족, WHO의 신체 활동 권장치에 크게 미달     혈관의 염증을 예방-조절하려면 고지방...  
3267 “건강·장수인들의 아침 습관”... 기상 후 달걀 먹기 전에 하는 일은? 불씨 115 2024-10-05
“건강·장수인들의 아침 습관”... 기상 후 달걀 먹기 전에 하는 일은? 가벼운 스트레칭 효과... 혈액 순환, 신진대사 증진 입력 2024.09.03 19:05 김용 기자     건강-장수인들은 기상 직후 팔, 다리 등 온몸을 주무르고 서서히 스트레칭을 한다. 급하게 기지개...  
3266 “하루 딱 20초만 ‘이렇게’ 하라!”…가장 쉬운 스트레스 푸는 법이라고? 불씨 115 2024-10-04
“하루 딱 20초만 ‘이렇게’ 하라!”…가장 쉬운 스트레스 푸는 법이라고? 박주현2024. 10. 1. 22:20       가슴과 배에 손 얹는 것만 해도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낮아져   자기 연민적 접촉을 정기적으로 하면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265 “눕기 외에도”… 식사 후 하면 안 되는 ‘의외의 행동’ 3 불씨 116 2024-10-03
“눕기 외에도”… 식사 후 하면 안 되는 ‘의외의 행동’ 3 김예경 기자2024. 10. 1. 10:00       식사 후 하면 안 좋은 행동으로는 뜨거운 물 샤워, 물 많이 마시기, 흡연 등이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밥을 먹고 난 후 바로 눕는 것은 소화를 방해해 역류성 ...  
3264 “왜 내 몸에만 이런 변화가?”...근육·근력 줄어드는 최악의 생활습관은? 불씨 120 2024-10-02
“왜 내 몸에만 이런 변화가?”...근육·근력 줄어드는 최악의 생활습관은? 근육 감소 원인... 나이, 단백질 섭취-운동량 부족 입력 2024.09.05 19:05 김용 기자     삼치 100g에 단백질이 23.6g 들어 있다. 꽁치는 23.3g, 고등어 22.6g, 광어 22.36g, 가자미 22....  
3263 병 없이 100세까지 사는 비결...매일 먹으면 좋은 식품은? 불씨 118 2024-10-01
병 없이 100세까지 사는 비결...매일 먹으면 좋은 식품은? 병 없이 100세까지 사는 비결...매일 먹으면 좋은 식품은?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당근, 배추, 브로콜리 등의 채소는 건강 장수를 위해 매일 먹어야 할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  
3262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 마셔볼까?"...상쾌한 하루 맞이법 5 불씨 109 2024-09-30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 마셔볼까?"...상쾌한 하루 맞이법 5 스마트폰부터 보지 말고, 물 한 잔 마시고, 스트레칭으로 몸 풀고 입력 2024.09.02 09:05 권순일 기자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신선한 물 한잔을 마시면 상쾌한 하루를 맞는 데 도움이 ...  
3261 '성공 노화' 1계명, 젊었을 때보다 '이것' 30% 더 먹어라 [건강한 가족] 불씨 111 2024-09-29
'성공 노화' 1계명, 젊었을 때보다 '이것' 30% 더 먹어라 [건강한 가족] 김선영2024. 9. 28. 00:27       노년기 건강 지키기 밝은 곳에서 식사해야 식욕 자극 운동은 강도보다 횟수 늘려가야 가족·친구들의 감정적 지지 중요 만족스러운 노후를 위한 제1 요소...  
3260 걷기와 '이 운동' 함께 했더니...혈관-체중에 큰 변화 생긴 이유? 불씨 114 2024-09-28
걷기와 '이 운동' 함께 했더니...혈관-체중에 큰 변화 생긴 이유? 김용2024. 9. 19. 19:02       유산소 운동 효과 24~72시간 지속... 2일 이상 쉬지 않아야   걷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심장 건강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살을 뺄 수 있다. [사진=...  
3259 "자주 까치발 들고 한발 서기"...'이런 운동' 균형 감각 좋아져 불씨 144 2024-09-26
"자주 까치발 들고 한발 서기"...'이런 운동' 균형 감각 좋아져 권순일2024. 9. 23. 09:05       운동으로 키운 균형 감각, 낙상 사고 줄여 건강한 일상 유지에 도움   한발로 서기 운동 등으로 균형 감각을 유지하면 낙상 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  
3258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한 ‘눈 피로’ 줄이는 간단한 방법 불씨 111 2024-09-25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한 ‘눈 피로’ 줄이는 간단한 방법 이슬비 기자2024. 9. 23. 15:04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국인은 하루 평균 다섯 시간 디지털기기를 다룬다(방송통신위원회). 일 평균 여덟 시간 일하는 직장인은 더 오랜 시간 디지털기기를 바라볼 ...  
3257 "자고나니 가을"…환절기 건강 챙기려면 '이 식품' 중요 불씨 115 2024-09-24
"자고나니 가을"…환절기 건강 챙기려면 '이 식품' 중요 송종호 기자2024. 9. 23. 10:06       따뜻한 물, 부어있는 목을 가라앉혀 통증 완화 도라지·생강·무·유자, 감기·기침 완화에 효과적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등 중부 지방 아침 최저 기온이...  
3256 "아 가려워" 살 속에 기생충이 꿈틀...7세 발목에 무슨 일? 불씨 125 2024-09-23
"아 가려워" 살 속에 기생충이 꿈틀...7세 발목에 무슨 일? 정은지2024. 9. 22. 10:26       맨발로 모래 위에서 놀다가 기생충 감염...개 배설물에서 나온 유충 밟아 피부 파고 든 사례   7세 아이가 친구들과 맨발로 논 후 발이 가렵다고 호소했다. 알고보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