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V_LJS/gettyimagebank]
단 1분만 투자해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다고? 믿기 어렵겠지요. 그래도 일상생활을 하면서 1분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건강 영양 정보에 관한 인터넷사이트 프리벤션에 소개된 단 1분 동안의 노력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두 차례에 걸쳐 알아본다.
1. 치실질 = 연습하면 1분 이내에 치실질을 할 수 있다. 치아에는 음식과 박테리아가 쌓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치실질이 어렵다면 수압을 이용한 물치실을 해도 좋다. 치실만큼 효과적이지는 않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2. 구강 세정 = 구강 세정제로 입안을 헹궈 입안의 균을 제거하는 데는 30초 정도면 충분하다.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구강 세정제가 30초만에 침 속의 바이러스를 죽여 코로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최근 나왔다.
3. 물 한 잔 =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기 전에 물 한 잔을 마시라. 밤새 자고나면 몸이 탈수가 돼 있다. 커피보다는 물이 뇌, 신장, 장은 물론 잠도 더 잘 깨운다.
4. 아침 식사 보강 = 아침 식사로 요거트, 오트밀, 스무디를 먹는다면 아몬드나 호박씨 같은 식물성 단백질이 많은 씨앗류를 세 숟가락 정도 추가하라. 아침에 단백질을 먹으면 혈당과 에너지 수준을 하루 종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이롭다.
5. 통조림 콩 헹구기 = 통조림 콩에 들어 있는 액체는 대부분 소금과 전분이다. 10초 정도 물로 헹구면 나트륨 40%를 제거한다. 콩을 매일 먹는 것은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식사의 특징이다.
6. 식사 중 멈춤 = 식탁에 앉아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음식을 물리적으로 반으로 나눠라. 그 나눈 부분을 속도를 줄이는 과속방지턱이라고 생각하라. 음식을 절반 먹은 뒤 잠시 멈추고 배가 얼마나 고픈지 얼마나 부른지를 생각해보라. 그리고 과식하기 전에 멈추라.
7.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 빵, 파스타, 감자 같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먹을 때 올리브 오일을 뿌려주라. 지방과 산은 탄수화물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8. 차 한 잔 = 녹차에서 건강에 좋은 걸 우려내는 데 1분이면 된다. 일주일에 녹차를 세 번만 마셔도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약 25% 낮춘다는 연구도 있다.
9. 과일, 채소 간식 준비 = 매일 아침이나 전날 밤에 하루 동안 먹을 과일이나 채소 간식을 준비하라. 과일이나 오이, 당근 등 간식용으로 좋은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두면 좋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소화와 건강한 피부에 이롭고 기분이나 동기 부여에도 좋다.
10. 신체적 건강 측정 = 팔걸이가 없는 단단한 의자에 허리를 곧게 세우고 앉는다. 일어났다가 앉기를 10회 반복해보라. 중년의 나이에 이걸 26초 이내에 끝내지 못하거나 열 번을 채울 수 없다면 일찍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도 있다.
11. 뼈를 튼튼하게 = 하루에 1분 이상 달리면 뼈 건강에 4% 이롭다는 연구가 있다. 특히 폐경 이후 골밀도가 매년 약 1% 줄어든다는 걸 고려하면 달리기는 큰 도움이 되는 셈이다.
김상민 기자 ksm7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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