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기후변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기후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저수지 바닥이 드러나 물고기들이 떼죽음한 광경이나 모내기가 어렵게 쩍쩍 갈라진 마른 논바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매년 반복되는 현상입니다. 가뭄과 홍수, 그리고 마른장마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뿐만 아니라 사과의 재배지가 대구에서 영월로, 동해의 오징어가 서해에서 잡히는 등 우리 농수산물도 몸살을 하고 있습니다. 겨울은 짧아지고 여름은 길어지며 봄꽃의 개화 시기도 빨라지는가 하면 남태평양의 작은 섬들이 바닷속으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지구의 온난화를 재촉하는 원인이 이산화탄소의 다량 배출이라고 합니다. 지구가 섭씨 1도만 올라도 북극의 얼음이 녹기 시작하고 4도가 오르면 알프스 일대의 얼음이 모두 사라지고 남극 빙산이 녹으며 세계 전역의 해안이 침수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5도가 상승하면 대륙 깊은 곳까지 바닷물이 침투해 인류의 거주 가능한 곳이 드물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고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채택된 것이 파리기후협정입니다.
파리협정은 2020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하는 국제사회 기후변화 대응 기본 틀입니다. 지난해 11월 4일부터 발효되고 195개국이 서명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그 일원입니다. 그 뿌리는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기후변화협약에 있고, 1997년 일본 교토에서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계획을 담은 의정서가 마련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6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주도한 파리협정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아직도 지구 보호보다는 경제력 경쟁력과 철강, 석탄등 제조업 분야의 백인 노동자들과 핵심지지층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나 미국은 온실가스 세계 최대 배출국입니다.
따라서 세계 각국의 반응은 격렬합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과 미국인의 이익에 오점을 남겼고 지구의 미래에도 큰 실수를 저질렀다. 지구를 대체할 다른 행성도 없기 때문에 재협상은 없다.” 미국과 운명을 같이해온 동맹국들도 더이상 이 문제로 미국과 다툴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살리는 길은 이기심의 자제와 후손들에 대한 배려입니다.
온실가스의 주요 배출국은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입니다. 특히 미국은 특히 전 지구적 과제에 대처하기 위한 합의를 헌신짝처럼 버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온실가스는 석탄, 석유, 휘발유등 연료가 타면서 생기는 것이므로 자동차 타기보다는 걷기, 에어컨, 히터 등의 사용을 줄이고, 음식 및 생활 쓰레기 줄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장마가 지속됩니다. 여름 건강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017년 7월 8일
횃불장학회 임 동 신 드림
-감사합니다.(6/1~6/30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회비: 강대현, 이시규, 이영철, 주)대안정공, 주)상우악기,세무법인 탑, 박안복(500,000)
* 월회비: 이선철, 김진홍, 오나영, 김민재, 박성은, 김신일, 정춘희, 김이숙, 최 천, 여희숙, 김한신, 심영보, 이규희, 이용호,천경기, 이향옥, 송하규, 김은하, 김기정가족,대한감정법인, 표성애, 임금순, 최화숙, 장인송, 이호성, 김종원, 강공성, 조웅기, 김동분, 이승호, 서명희, 방근영, 배정민, 서동환, 김청자, 김현숙, 김영균, 박아론, 이경희, 이근철, 박시원, 심재안, 최규열, 김수연, 임민영, 김성철, 선왕주, 최정남, 김현경, 한윤경, 김민용, 박복님, 김예림, 물망초모임, 한마음모임, 박성자(50,000), 정파진, 방기태, 방민석, 이지선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7월 2일 ; 정 영 삼 님 (본회 미국회원) 본인 소천
- 동참을 환영합니다.
6월 3일 ; 김 은 하 님 (주부) 임 순옥님 추천
- 축하합니다.
7월 1일 ; 선 왕 주 님 따님 지연 양 결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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