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장마 같지 않았던 장마가 끝났다는 기상예보에 이어 바로 무더위가 찾아와 기승을 부립니다. 지난 달은 비소식도 없이 뜨거운 땡볕이 대지를 달구고 시민들의 밤잠도 설치게 하였습니다.
7월 초에는 백신 접종율이 늘고 코로나 환자 발생숫자도 줄어서 금년 중에는 마스크 지옥에서 풀려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였으나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 4차 대유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제는 이 재앙이 언제 어떻게 끝이 날줄 모르는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영광은 먼지와 땀과 피로 범벅된 채 실재로 경기장 안에서 뛰고 있는 자의 몫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영광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게 푹푹 찌는 무더위와 갈수록 고약해지는 질병과 싸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벼운 평상복도 거추장스러운데 공기가 통하지 않는 우주복 같은 방호복으로 무장한 방역진들과 의료진들이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 거듭되는 긴장과 끝을 알 수 없는 현장을 지키며 국민의 생명을 위해 분투하는 분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정부는 이런 분들의 지원에 인색해서는 안됩니다.
모두가 오랜 방역생활로 심신이 지쳐가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 당분간은 마스크 쓰기, 필요하지 않는 외출 삼가 하기, 개인위생 철저하게 지켜 이 재앙을 이기도록 하십시다.
2021년 8월 5일
횃불장학회 임 동 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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