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에도 나이 제한 있을까? 임플란트 궁금증 6가지
이해나기자 입력: 2019년 2월 14일 09:22
골다공증 환자도 미리 치조골 골밀도를 검진하고 뼈 이식을 하면서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존 치아가 빠지거나 약해져 그 자리에 인공 치아를 심는 것을 임플란트라고 한다. 최근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임플란트 보험 혜택이 늘어 더 많은 사람이 임플란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임플란트 관련 궁금증 6가지를 풀어봤다.
Q. 임플란트에도 나이 제한이 있을까?
A. 임플란트는 턱뼈에 인공 치아를 심는 치료로 턱뼈 성장이 모두 끝나는 17세 이후면 수술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얼굴 턱뼈의 성장이 진행 중이라면 좀 더 기다렸다가 시술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심장병, 신부전증 등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는 주의해야 하며, 고령인 경우 신체적 나이보다는 건강 나이가 더 중요하다. 수술 전에는 전신건강 체크와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Q. 임플란트의 수명은 얼마나 되나?
A. 임플란트의 수명은 환자의 구강 상태나 관리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크라운이나 브릿지 등의 일반 보철물보다는 수명이 훨씬 길다. 유디강남치과의원 진세식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구강 상태가 청결하지 못하거나 흡연과 음주로 인공 치아 주위에 염증이 생기면 오히려 수명이 짧아질 수도 있다"며 "환자의 건강, 임플란트 시술 성공 여부, 정기검진 및 유지관리 등이 임플란트 수명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Q. 임플란트할 수 없는 경우도 있나?
A.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는 있다.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이 심한 환자는 턱뼈와 인공 치아가 유착이 잘 되지 않거나, 시간이 오래 걸려 치료 계획을 세울 때 반드시 의료진에게 병력을 전달하고 상의해야 한다. 치아 사이의 공간이 부족한 경우 치료 전에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다른 치아들을 먼저 치료해 충분한 자리를 만든 후 임플란트 치료가 진행된다. 환자의 질환 상태와 개인별로 차이 나는 조건에 따라 치료계획을 세워나갈 수 있다.
Q. 골다공증인데 임플란트가 가능한가?
A. 골다공증 환자도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미리 정확한 치조골의 골밀도를 검진하고 필요한 경우 뼈 이식을 하여 임플란트를 이식하기도 한다. 단, 약 6개월 정도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Q. 임플란트를 몇 개만 심고 틀니를 연결할 수 있나?
A. 무치악(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인 경우 치아를 상실한 개수대로 식립하지 않는다. 오히려 치조골이 약해져 부러질 수 있다.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부담이다. 임플란트 4~8개 정도를 식립하고 틀니 또는 브릿지로 디자인해 치아의 기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
Q. 임플란트 후 음주나 흡연을 하면 안 되는 이유는?
A. 음주나 흡연의 경우 혈관을 확장해 수술 후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담배의 니코틴은 잇몸의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며 임플란트와 뼈가 단단하게 붙는 것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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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214090247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