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증상 없는 癌 많아.. 종류별 '검진법' 무엇일까?| Daum라이프

증상 없는 癌 많아.. 종류별 '검진법' 무엇일까?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12 08:08

 

 

암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질병이다. 세포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끊임없이 분화하면서 암이 진행되는데, 우리 몸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암 환자의 생존율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증상이 늦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암은 자라나는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으면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몸에 이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대표적인 암 종류별로 이를 미리 검진하는 법을 알아봤다.

 

[헬스조선]암은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야만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헬스조선]암은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야만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위암=

짠 음식·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흡연·가족력 등이 원인이다. 국가암검진사업은 만40세 이상의 남성·여성에게 2년 주기의 위암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 본인의 희망에 따라 위장조영검사(UGI)와 위내시경검사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위장조영검사 결과 위암이 의심되면 위내시경검사를 한다. 다만, 75세부터 84세까지의 성인은 검진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하므로 의사와 먼저 상담해야 한다. 85세 이상 성인은 검진을 받으면 오히려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어 국가에서는 검진을 권하지 않고 있다. 또 20~30대라도 위암 가족력이 있으면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대장암=

비만·알코올·가공육·흡연 등이 원인이다. 45~80세 성인은 분변잠혈검사(소량의 대변을 채취해 대변에 피가 섞여 있는지 보는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양성(대변에 피가 섞여 나옴) 판정이 나오면 대장내시경검사·대장이중조영검사 중 하나를 선택해 실시한다. 국가암검진사업은 만50세 이상의 남성·여성에게 1년 주기의 대장암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폐암=

전체 암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폐암은 90%가 흡연 때문에 발생한다. 간접흡연·대기오염·유독성 물질(석면·비소·크롬 등)도 원인이다. 40세 이상의 흡연자라면 1년에 한 번씩 저선량 흉부CT 검사(일반 흉부CT보다 방사선량을 10분의 1로 줄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30갑년 이상 흡연한 55~74세는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갑년은 하루에 피우는 담뱃갑 수와 흡연한 기간을 곱해서 계산한다. 예를 들어, 매일 1갑씩 30년 동안 흡연했다면, 30갑년 흡연자다.

 

▶유방암=

비만·가족력이 가장 큰 원인이다. 40~69세 여성이나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2년에 한 번씩 유방촬영술로 검사받는 게 좋다. 국가암검진사업은 만40세 이상의 여성에게 2년 주기의 유방암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간암=

B형·C형 간염 바이러스와 알코올이 원인이다. 40세 이상의 B형·C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이거나, 나이와 상관없이 간경화증(간염이 지속돼 간에 흉터가 생긴 병)을 진단받은 사람은 6개월에 한 번씩 간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간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를 함께 받는 게 좋다. 국가암검진사업은 만40세 이상의 남성·여성 중 간암발생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6개월 주기의 간암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간암발생고위험군에는 간경화증·B형 간염항원 양성·C형 간염항체 양성·B형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가 해당한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조회 수 :
363
등록일 :
2017.04.13
09:32:0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069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68 스트레스에 대한 궁금증 불씨 199 2017-04-14
스트레스에 대한 궁금증| Daum라이프 스트레스에 대한 궁금증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한 어렵지 않은 방법들.마리끌레르 | 박민 | 입력 2017.04.13 11:45 | 수정 2017.04.13 13:18       1 매일 새벽 3~5시 사이에 잠에서 깨요. 한 시간쯤 깨어 있다 다시 잠들...  
67 난청은 약이 없어요, 예방이 최선입니다" 불씨 484 2017-04-14
"난청은 약이 없어요, 예방이 최선입니다"| Daum라이프 "난청은 약이 없어요, 예방이 최선입니다" 소리귀클리닉 이광선 대표원장 특강 헬스조선·함께하는 36.5 주최 '헬스조선 건강대학원' 네 번째 강의 진행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1...  
» 증상 없는 癌 많아.. 종류별 '검진법' 무엇일까? 불씨 363 2017-04-13
증상 없는 癌 많아.. 종류별 '검진법' 무엇일까?| Daum라이프 증상 없는 癌 많아.. 종류별 '검진법' 무엇일까?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12 08:08     암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질병이다. 세포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끊임없이 분...  
65 [이나영의 '고령사회 리포트'] ⑤어느 청년의 노인체험 프로젝트 불씨 308 2017-04-12
[이나영의 '고령사회 리포트'] ⑤어느 청년의 노인체험 프로젝트| Daum라이프 [이나영의 '고령사회 리포트'] ⑤어느 청년의 노인체험 프로젝트 경향신문 | 헬스경향 이나영 객원기자 | 입력 2017.04.10 10:11     [경향신문] 이나영 객원기자   부산시가 2월 유...  
64 "노화 막으려면 '고강도 인터벌 운동'하라" 불씨 998 2017-04-11
"노화 막으려면 '고강도 인터벌 운동'하라"| Daum라이프 "노화 막으려면 '고강도 인터벌 운동'하라" 한국일보 | 권대익 | 입력 2017.04.10 20:02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 ‘셀 메타볼리즘’에 연구결과 발표 숨이 찰 정도로 운동하다가 쉬지 않고 곧바로 숨...  
63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 8가지 불씨 333 2017-04-10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 8가지| Daum라이프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 8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4.09 17:18       위장이 튼튼해 음식물 소화를 잘 시켜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위와 장을 통해 음식물 흡수가 잘 이뤄져야 인체의 면역체계...  
62 웃고 울고 화내고.. 감정 표출이 건강 돕는다 불씨 209 2017-04-10
웃고 울고 화내고.. 감정 표출이 건강 돕는다| Daum라이프 웃고 울고 화내고.. 감정 표출이 건강 돕는다 감정 표현과 건강헬스조선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10 08:08   우리나라 사람은 유교적  전통 때문에 기쁘거나 슬픈 감정을 바깥으로 잘 ...  
61 급사(急死) 위험 큰 혈전, 60세 이상은 증상 없어도 검진 필수 불씨 268 2017-04-08
급사(急死) 위험 큰 혈전, 60세 이상은 증상 없어도 검진 필수| Daum라이프 급사(急死) 위험 큰 혈전, 60세 이상은 증상 없어도 검진 필수 다리 자꾸 붓는 것도 위험 신호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07 08:53 | 수정 2017.04.07 09:03   ...  
60 증가하는 뇌졸중..예방수칙 3가지 불씨 130 2017-04-03
증가하는 뇌졸중..예방수칙 3가지| Daum라이프 증가하는 뇌졸중..예방수칙 3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4.03 09:24       건강보험공단이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는 53만8000명이었다. 뇌졸중 환자는 2011년 ...  
59 벚꽃·유채·진달래..4월엔 꽃 길만 걷자 불씨 178 2017-04-03
벚꽃·유채·진달래..4월엔 꽃 길만 걷자| Daum라이프 벚꽃·유채·진달래..4월엔 꽃 길만 걷자 한국관광공사 추천 걷기여행길 코스 10선한국일보 | 김도엽 인턴 | 입력 2017.04.01 10:02     4월은 어디를 가든 초록이고 꽃 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  
58 당신을 멍청하게 만드는 나쁜 습관 불씨 176 2017-04-02
당신을 멍청하게 만드는 나쁜 습관| Daum라이프 당신을 멍청하게 만드는 나쁜 습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4.01 18:38       당신을 멍청하게 만드는 나쁜 습관들이 있다. 전자기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하는 것부터 뭘 먹고 어떻게 잠을 자는...  
57 거의 매일 먹는 식품의 건강 섭취량 불씨 128 2017-03-31
거의 매일 먹는 식품의 건강 섭취량| Daum라이프 거의 매일 먹는 식품의 건강 섭취량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3.30 18:08       건강과 관련된 정보가 넘치고 있다. 자주 먹는 음식에서부터 운동, 휴대폰 사용, TV시청에 이르기까지 건강에 영향을 ...  
56 이미 당신이 겪고 있는 미세먼지 피해 증상 7가지 불씨 675 2017-03-30
이미 당신이 겪고 있는 미세먼지 피해 증상 7가지| Daum라이프 이미 당신이 겪고 있는 미세먼지 피해 증상 7가지 중앙일보 | 정은혜 | 입력 2017.03.29 19:46 | 수정 2017.03.30 09:57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나쁜 단계를 보인 28일 오후 마스크를 착용한 ...  
55 임플란트, 보철, 치아교정의 모든 가능성을 고려한 효과적 치과 치료 불씨 161 2017-03-29
임플란트?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임플란트, 보철, 치아교정의 모든 가능성을 고려한 효과적 치과 치료]| Daum라이프 임플란트?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임플란트, 보철, 치아교정의 모든 가능성을 고려한 효과적 치과 치...  
54 미세먼지 함유된 봄비,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불씨 172 2017-03-28
미세먼지 함유된 봄비,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Daum라이프 미세먼지 함유된 봄비,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3.27 14:28     미세먼지에 함유된 봄비에는 중금속 등이 녹아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53 운동 중단하면 나타나는 현상 7가지 불씨 184 2017-03-27
운동 중단하면 나타나는 현상 7가지| Daum라이프 운동 중단하면 나타나는 현상 7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3.25 19:16       운동을 꾸준히 해오다 바쁜 일상 등으로 그만두면 건강에 지대한 영향이 미친다. 전문가들은 이를 디트레이닝 현상으로...  
52 건강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식사지침은? 불씨 126 2017-03-26
건강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식사지침은?| Daum라이프 건강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식사지침은?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03.22 14:12     가장 이상적인 식사법은 건강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식사지침에 따라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이드...  
51 [Science &] 시각·청각은 과학으로 극복하는 중..그럼 촉각은? 불씨 161 2017-03-26
[Science &] 시각·청각은 과학으로 극복하는 중..그럼 촉각은? | Daum 뉴스 [Science &] 시각·청각은 과학으로 극복하는 중..그럼 촉각은? 서진우 입력 2017.03.24 15:48 수정 2017.03.24 17:08 댓글 3개SNS 공유하기   피부느낌 완벽구현, 아직은 미...  
50 나잇대별로 다른 '눈 관리법'.. 어떻게 다를까? 불씨 158 2017-03-24
나잇대별로 다른 '눈 관리법'.. 어떻게 다를까?| Daum라이프 나잇대별로 다른 '눈 관리법'.. 어떻게 다를까?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3.24 08:08     최근 들어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많아지고, 공기도 안 좋아지면서 눈 건강을 위협하...  
49 봄이 건강에 좋은 이유 5가지 불씨 592 2017-03-24
봄이 건강에 좋은 이유 5가지| Daum라이프 봄이 건강에 좋은 이유 5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3.24 11:06     본격적인 봄이다. 이제는 봄이 주는 각종 혜택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 자료를 토대로 봄이 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