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심장’ 발이 말해주는 건강 상태
‘제2의 심장’ 발이 말해주는 건강 상태
입력 F 2017.07.10 13:19 수정 2017.07.10 13:23
발이 ‘제2의 심장’으로 불리는 것은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추진력을 내 몸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발이 건강해야 우리 몸도 건강하다. 미국의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가 발이 말해주는 우리 몸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소개했다.
1.발에 통증이 있다
보통 발이 아프면 신발 탓을 하게 마련이다. 사실 여성 10명 중 8명은 하이힐 등 신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피로 골절이나 뼈의 미세한 균열 때문일 수 있다. 심한 운동이나 장거리 달리기 등도 발에 통증을 일으킨다.
2.발뒤꿈치가 아프다
발바닥의 근막염이 원인일 수 있다. 뒤꿈치 뼈에 연결돼 있는 인대에 염증이 생기면 근막염이 된다.
아침에 깨서 첫 발을 내디딜 때 가장 심한 통증이 올 수 있다. 관절염, 과도한 운동, 잘 안 맞는 신발 등도 원인이 된다.
3.발이 차다
혈액순환이 좋지 않을 때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이는 흡연과 고혈압, 심장질환과 관계가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계 손상이 있을 때도 발이 찰 수가 있다. 이밖에 갑상선(갑상샘) 기능저하증이나 빈혈증이 원인일 수도 있으니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4.발이 질질 끌린다
보폭이 커지면서 발을 약간 끄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말초 신경 손상 때문일 수 있다.
이런 현상의 약 30%는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 말초 신경 손상은 감염이나 비타민 결핍 때도 일어날 수 있다.
5.발이 부었다
오랫동안 비행기를 탔을 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심각한 질병이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혈액 순환이나 림프계에 문제가 있거나, 혈전(피떡)이 있는 경우다. 신장(콩팥) 장애나 갑상선저하증이 있을 때도 발이 붓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6.발이 화끈화끈 뜨겁다
당뇨병 환자 중 말초 신경에 손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비타민B 결핍이나 운동선수들, 만성 신장질환이 있을 때나 다리와 발에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도 발이 뜨거워질 수 있다.
7.발에 난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당뇨병이 있다는 적신호다. 당뇨병이 있으면 발의 감각과 혈액순환과 부상 치유력에 손상을 준다.
따라서 물집 같은 작은 상처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매일 발을 깨끗이 씻고 말리며 상처가 있는지 잘 살피고 관리해야 한다.
[사진출처=Artem Furman/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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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