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 2017.11.07 17:35

 

귀에 한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

 

돌발성 난청은 빨리 치료해야 청력을 회복할 수 있다./사진=헬스조선DB

 

갑자기 한쪽 귀가 꽉 막힌 느낌이 들고 대화 소리가 먹먹하게 들린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는 돌발성 난청의 증상인데, 초기에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청력이 영원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돌발성 난청은 평소 정상적이던 귀에 갑자기 고도의 난청이 생기는 질환으로, 두 귀의 청력이 30dB 이상 차이 나면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한다. 귓속 달팽이관의 섬모세포가 손상되면 돌발성 난청이 생기는데, 바이러스 감염·달팽이관 출혈·청신경 종양·자가 면역성 질환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겨울철에 감기를 앓고 난 뒤,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난청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심한 피로와 스트레스도 돌발성 난청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돌발성 난청이 생기면 갑자기 귀가 울리고 막힌 듯이 먹먹한 느낌이 든다. 대부분 한쪽 귀에서만 난청이 발생하며 두 쪽 모두에서 나타나는 경우는 7% 정도다.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귓속 세반고리관의 기능도 떨어져, 어지럼증과 평형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어지럼증이 동반되면 청력 손상 정도도 심하고, 손상된 부위도 넓다.

 

돌발성 난청은 최대한 빠르게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한 이비인후과의 조사에 따르면, 증상 발견 후 1주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의 71%는 증상이 좋아졌다. 그러나 1주가 넘어 병원을 찾은 환자는 19%, 2주 이후는 15%만 청력이 회복됐다. 병원에서는 고용량의 소염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해 귓속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혀 돌발성 난청을 치료한다.

 

  •  
  • Copyright HEALTHCHOSUN.COM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07/2017110702590.html

조회 수 :
2300
등록일 :
2017.11.30
10:03:0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262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618 당신의 심장 상태 알 수 있는 지표 5 불씨 96 2017-12-09
당신의 심장 상태 알 수 있는 지표 5 당신의 심장 상태 알 수 있는 지표 5   입력 F 2017.12.06 08:13 수정 2017.12.06 08:13   심장은 우리 몸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심장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일반적으로 실시한다. ...  
617 폐 건강 지키려면 '폐활량' 늘려야… 심호흡 자주하면 도움 불씨 180 2017-12-09
폐 건강 지키려면 '폐활량' 늘려야… 심호흡 자주하면 도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폐 건강 지키려면 '폐활량' 늘려야… 심호흡 자주하면 도움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2.07 10:44     폐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폐활량을 늘리는...  
616 "그냥 물 내리지 마세요", 대변으로 확인하는 건강상태 불씨 406 2017-12-09
"그냥 물 내리지 마세요", 대변으로 확인하는 건강상태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그냥 물 내리지 마세요", 대변으로 확인하는 건강상태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2.08 14:19     건강상태에 다라 대변 모양이 달라...  
615 뻔한 건강검진? 10만원 추가해 '가성비' 확 높여볼까 불씨 240 2017-12-08
뻔한 건강검진? 10만원 추가해 '가성비' 확 높여볼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뻔한 건강검진? 10만원 추가해 '가성비' 확 높여볼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건강검진 업그레이드하기] - 10만원 이하 검사는 임신 계획 30대 여성, ...  
614 대설(大雪), 눈 많이 내리는 절기…빙판길 낙상 예방법 불씨 174 2017-12-08
대설(大雪), 눈 많이 내리는 절기…빙판길 낙상 예방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대설(大雪), 눈 많이 내리는 절기…빙판길 낙상 예방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2.07 11:06   눈이 오는 날은 낙상으로 인해 부상을 ...  
613 식후 커피·늦은 양치질…점심식사 후 하면 안 좋은 습관 3가지 불씨 819 2017-12-08
식후 커피·늦은 양치질…점심식사 후 하면 안 좋은 습관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식후 커피·늦은 양치질…점심식사 후 하면 안 좋은 습관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2.07 13:55   식사 직후에 커피를 마...  
612 위험한 혈전, 잘 생기는 사람 6 불씨 201 2017-12-06
위험한 혈전, 잘 생기는 사람 6 위험한 혈전, 잘 생기는 사람 6   입력 F 2017.12.01 07:58 수정 2017.12.01 07:58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서 된 조그마한 덩어리를 말하는 혈전은 늘 나쁜 것만은 아니다. 칼로 손 등을 벴을 때 혈구가 뭉쳐야만 피가 나오는 ...  
611 겨울철 운동 잘하는 법 6 불씨 356 2017-12-06
겨울철 운동 잘하는 법 6 겨울철 운동 잘하는 법 6   입력 F 2017.12.03 09:01 수정 2017.12.03 09:01   겨울은 운동하기에 적절치 않은 계절이다. 추운 데다 밤은 길고 길바닥은 미끄럽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 운동을 할 때에는 우선 안전을 챙기는 게 중요...  
610 청력 손상 막는 간단한 방법 5 불씨 159 2017-12-06
청력 손상 막는 간단한 방법 5 청력 손상 막는 간단한 방법 5   입력 F 2017.12.05 07:44 수정 2017.12.05 07:44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청력 손실로 고생하는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3억 6000여만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어린이도 3200여만 명이나 포...  
609 폴리코사놀과 콜레스테롤 불씨 555 2017-12-04
폴리코사놀과 콜레스테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폴리코사놀과 콜레스테롤   글 정경인(약학정보원 학술팀장) 사진 셔터스톡 입력 : 2017.12.03 10:00 건강기능식품, 바로 알고 바로 먹자 폴리코사놀에 대한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혈중 콜레스테롤 개...  
608 친구 있으면 건강에 좋은 점 4 불씨 1389 2017-12-03
친구 있으면 건강에 좋은 점 4 친구 있으면 건강에 좋은 점 4   입력 F 2017.11.24 14:03 수정 2017.11.24 14:15   원만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사회적 유대를 활발하게 맺는 것은 건강과 장수의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를 ...  
607 노년기 '골골' 막으려면, 40~50대에 근육량 늘려야 불씨 608 2017-12-03
노년기 '골골' 막으려면, 40~50대에 근육량 늘려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노년기 '골골' 막으려면, 40~50대에 근육량 늘려야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1.28 09:08 40대부터 매년 근육량 1% 감소   몸 속 근육량은 40대부터 매년 1%씩 줄...  
606 알아두면 쓸모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 불씨 211 2017-12-03
알아두면 쓸모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알아두면 쓸모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lhj@chosun.com /사진 셔터스톡 /도움말 김영학(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소방청 /참고서적 《응급상황 자신있게 대처하기...  
605 기상 직후 마신 '물'이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까닭 불씨 148 2017-12-02
기상 직후 마신 '물'이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까닭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기상 직후 마신 '물'이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까닭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2.01 16:13     아침에 기상 직후 마시는 물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604 커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6 불씨 257 2017-12-02
커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6 커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6   입력 F 2017.11.29 09:27 수정 2017.11.29 09:27     커피는 중독성이 있다. 그리고 사람을 초조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러 연구에 따르면 설탕이나 크림 등이 들어가 있...  
603 "난 운동 부족이야" 생각만으로 사망률↑ 불씨 117 2017-12-02
"난 운동 부족이야" 생각만으로 사망률↑ "난 운동 부족이야" 생각만으로 사망률↑   입력 F 2017.11.30 15:19 수정 2017.11.30 15:19     신체활동 부족은 글로벌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4번째 주요 사망 위험요인으로 자리 잡...  
602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길어지는 코털, 왜? 불씨 878 2017-12-01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길어지는 코털, 왜?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길어지는 코털, 왜?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kjg@chosun.com   입력 : 2017.11.29 09:03   남성은 중년 이후로 코털, 콧수염, 턱수염, 눈썹이 ...  
»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불씨 2300 2017-11-30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1.07 17:35     돌발성 난청은 빨리 치료해야 청력을 회복할 수 있...  
600 사망으로 가는 급행열차, 노인 낙상 최대한 손 짚어 엉덩방아 피해야 불씨 277 2017-11-30
사망으로 가는 급행열차, 노인 낙상 최대한 손 짚어 엉덩방아 피해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사망으로 가는 급행열차, 노인 낙상 최대한 손 짚어 엉덩방아 피해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사진 셔터스톡, 헬스조선 DB /도움말 원장원(...  
599 '돌연사의 주범' 부정맥, 제대로 알고 초기에 치료해야 불씨 225 2017-11-30
'돌연사의 주범' 부정맥, 제대로 알고 초기에 치료해야 | Daum 뉴스 '돌연사의 주범' 부정맥, 제대로 알고 초기에 치료해야   권지영 객원기자 입력 2017.11.28. 03:04댓글 162개SNS 공유하기   맥박 느린 '서맥', 빠른 '빈맥' 등 종류 다양 불규칙하게 빠른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