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長壽의 비결은 질 높은 HDL… 폴리코사놀 섭취 도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長壽의 비결은 질 높은 HDL… 폴리코사놀 섭취 도움

입력 : 2018.01.22 09:10

폴리코사놀 이야기 ⑨

레인보우앤네이처코리아 제공 장수와 콜레스테롤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HDL콜레스테롤의 양(量)·질(質)이 좋아야 장수할 확률도 높다고 설명한다.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조경현 교수는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에 비해 2배가량 높고, 체내 HDL콜레스테롤 크기가 크고 모양이 매끈한 사람은 장수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의학적으로 알려진 HDL콜레스테롤의 정상 수치는 남자 40㎎/㎗, 여자 50㎎/㎗이다. 2017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에서 11만6508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HDL콜레스테롤 수치와 사망률 관계에 따르면 남자 약 73㎎/㎗, 여자 약 93㎎/㎗일 때 가장 사망률이 낮았다. 정상의 2배 수준이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은 혈전(피떡)을 만들어 각종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 조경현 교수는 "HDL콜레스테롤은 LDL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분해시키므로, 수치를 적당히 높게 유지하면 혈액 내 불필요한 LDL콜레스테롤이 적어지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줄어들어 사망률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또한 조경현 교수팀이 평균 연령 98.2세의 장수 노인과 그들의 자손 총 21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들은 체내 HDL콜레스테롤의 질이 좋고 건강했다. 질 좋고 건강한 HDL콜레스테롤은 전자현미경으로 살폈을 때 ▲표면이 매끄럽고 ▲공처럼 동그랗고 ▲크기가 지름 10㎚ 이상으로 크다. 질이 나쁜 HDL콜레스테롤은 크기가 8㎚ 이하로 작고 울퉁불퉁하다. 이런 콜레스테롤은 혈관 항산화 능력이 낮아,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안 된다.

HDL콜레스테롤의 품질과 수치를 좋게 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운동을 1주일에 150분 이상 하면 혈액 내 지질 분해 효소가 활발해지면서 HDL콜레스테롤의 품질·수치가 좋아진다.

쿠바산 사탕수수 왁스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 섭취도 도움이 된다. 폴리코사놀을 매일 20㎎, 4주간 섭취한 사람은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29.9% 높아진다(쿠바 국립과학연구소). 폴리노사놀을 매일 10㎎, 8주간 섭취한 사람은 HDL의 질이 개선됐다는 연구도 있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HDL콜레스테롤의 품질과 수치를 좋게 하는 폴리코사놀은 쿠바산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폴리코사놀 역시 쿠바산이 유일하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21/2018012100896.html

 

조회 수 :
360
등록일 :
2018.01.23
08:04:5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309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738 시민 활동하는 아이, 좋은 어른된다 불씨 86 2018-01-25
시민 활동하는 아이, 좋은 어른된다 시민 활동하는 아이, 좋은 어른된다   입력 F 2018.01.24 11:38 수정 2018.01.24 11:38     시민 활동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이 더 나은 어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아동 발달(Child Development) 저널 최근호에 따...  
737 나이 들어도 건강한 눈 유지하는 법 6 불씨 108 2018-01-25
나이 들어도 건강한 눈 유지하는 법 6 나이 들어도 건강한 눈 유지하는 법 6   입력 F 2018.01.21 10:16 수정 2018.01.21 10:16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나빠지는 시력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시력은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보호할 수 있다. 각종 연...  
736 사람 성격, 나이 먹으면 달라져 (연구) 불씨 148 2018-01-25
사람 성격, 나이 먹으면 달라져 (연구) 사람 성격, 나이 먹으면 달라져 (연구)   입력 F 2018.01.21 09:42 수정 2018.01.21 09:42   "나이를 먹으면 성격이 변하는 것 같아요." "아녜요. 사람의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아요." 어떤 말이 맞을까. 사람의 성격은 ...  
735 신체 방어력 키우는 생활습관 5 불씨 89 2018-01-24
신체 방어력 키우는 생활습관 5 신체 방어력 키우는 생활습관 5   입력 F 2018.01.19 16:37 수정 2018.01.19 16:37     신체의 방어력 즉, 면역력은 이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각종 병원균에 대응하는 힘을 말한다. 몸 안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면...  
734 가벼운 머리 충격도 뇌 손상 (연구) 불씨 267 2018-01-24
가벼운 머리 충격도 뇌 손상 (연구) 가벼운 머리 충격도 뇌 손상 (연구)   입력 F 2018.01.19 08:25 수정 2018.01.19 08:25   뇌진탕을 일으킬 정도의 큰 충격이 아니더라도 머리에 반복해서 충격이 가해지면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  
733 몸에 좋은 지방 먹을거리 6 불씨 139 2018-01-24
몸에 좋은 지방 먹을거리 6 몸에 좋은 지방 먹을거리 6   입력 F 2018.01.18 07:27 수정 2018.01.18 07:27   건강에 이상이 생기거나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는 비만이다. 또 이러한 비만을 일으키는 주범은 지방과 당분 함량이 높은 ...  
» 長壽의 비결은 질 높은 HDL… 폴리코사놀 섭취 도움 불씨 360 2018-01-23
長壽의 비결은 질 높은 HDL… 폴리코사놀 섭취 도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長壽의 비결은 질 높은 HDL… 폴리코사놀 섭취 도움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sjkim@chosun.com 입력 : 2018.01.22 09:10 폴리코사놀 이야기 ⑨ 레인보우앤네이처코리아 제공 장수...  
731 미세먼지 기승…마스크로도 가릴 수 없는 '눈' 관리하려면? 불씨 121 2018-01-23
미세먼지 기승…마스크로도 가릴 수 없는 '눈' 관리하려면?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미세먼지 기승…마스크로도 가릴 수 없는 '눈' 관리하려면?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1.19 14:12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눈 질환  ...  
730 활력 100세 시대… 단백질 섭취해 근육 키워라 불씨 114 2018-01-23
  활력 100세 시대… 단백질 섭취해 근육 키워라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lhj@chosun.com 입력 : 2018.01.22 09:02 노년층 건강 관리 노화의 가장 큰 신호는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실제로 30대 이후부터 매년 0.5~1%씩 체내 근육량이 줄어드는데, 70대의 ...  
729 신체 방어력 키우는 생활습관 5 불씨 96 2018-01-22
신체 방어력 키우는 생활습관 5 신체 방어력 키우는 생활습관 5   입력 F 2018.01.19 16:37 수정 2018.01.19 16:37     신체의 방어력 즉, 면역력은 이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각종 병원균에 대응하는 힘을 말한다. 몸 안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면...  
728 감기와 독감의 다른 점과 대처법 7가지 불씨 115 2018-01-22
감기와 독감의 다른 점과 대처법 7가지 감기와 독감의 다른 점과 대처법 7가지   입력 F 2016.10.01 10:33 수정 2016.10.01 10:33     가을이 중반으로 접어드는 요즘 같은 시기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감기다. 콜록콜록 기침이 나고 콧물...  
727 햇빛 쬐야 ‘겨울 심장’ 튼튼 불씨 104 2018-01-22
햇빛 쬐야 ‘겨울 심장’ 튼튼 햇빛 쬐야 ‘겨울 심장’ 튼튼 비타민D 부족하면 사망률 30~50%↑ 입력 2008.11.27 09:44 수정 2008.11.27 09:45   겨울철 심장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에서 웅크리지 말고 햇빛을 충분히 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726 보청기 만족하려면, 특정 제품 고집말고 보청기를 이해해야 불씨 230 2018-01-21
보청기 만족하려면, 특정 제품 고집말고 보청기를 이해해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보청기 만족하려면, 특정 제품 고집말고 보청기를 이해해야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 2018.01.18 13:50   보청기를 선택할 때는 청각 전문가가 있는지를 따져 보는 게...  
725 의사·약사가 챙겨 먹는 영양제 1위 '종합비타민' 불씨 549 2018-01-21
의사·약사가 챙겨 먹는 영양제 1위 '종합비타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의사·약사가 챙겨 먹는 영양제 1위 '종합비타민'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2.21 09:04   건강 전문가 40명 대상으로 설문… 프로바이오틱스·미네랄제제 順   의사·약...  
724 책 좀 아시는 당신, 지금 뭐 읽으세요? 불씨 129 2018-01-21
책 좀 아시는 당신, 지금 뭐 읽으세요? - 경향신문    책 좀 아시는 당신, 지금 뭐 읽으세요?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입력 : 2017.12.29 21:26:00 수정 : 2017.12.29 21:31:33       그의 서가에 꽂힌 책, 아니 그가 바로 이 순간 페이지를 넘기...  
723 마음 속 '火' 폭발할 때 다스리는 방법 8가지 불씨 306 2018-01-19
마음 속 '火' 폭발할 때 다스리는 방법 8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마음 속 '火' 폭발할 때 다스리는 방법 8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17 13:50   화병 앓고 있는 한국인을 위한 처방전     화가 났을 때 그저 참는 것이 능사...  
722 미세먼지 마스크 제대로 착용하는 방법 불씨 126 2018-01-19
미세먼지 마스크 제대로 착용하는 방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미세먼지 마스크 제대로 착용하는 방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1.17 13:56     미세먼지를 제대로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 사용법을 확실하게 숙지...  
721 '3분 진료' 알차게 쓰려면… 질문은 적어가고, 숫자 넣어 말하세요 불씨 109 2018-01-19
'3분 진료' 알차게 쓰려면… 질문은 적어가고, 숫자 넣어 말하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3분 진료' 알차게 쓰려면… 질문은 적어가고, 숫자 넣어 말하세요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18 09:00 [의사·간호사가 알려주는 '짧은 진료 시간' ...  
720 해 짧은 겨울철, 생체시계 관리법 불씨 136 2018-01-18
해 짧은 겨울철, 생체시계 관리법 해 짧은 겨울철, 생체시계 관리법   입력 F 2018.01.15 13:59 수정 2018.01.15 13:59     겨울에는 해가 다른 계절에 비해 짧다. 전에는 발딱 일어나던 시간에도 주변이 어두우면 이불 속에서 꾸물거리게 된다. 햇볕이 없으면...  
719 2017년 가장 인기 있었던 과학 논문 Top10 불씨 372 2018-01-18
2017년 가장 인기 있었던 과학 논문 Top10 2017년 가장 인기 있었던 과학 논문 Top10   입력 F 2018.01.16 11:52 수정 2018.01.16 11:55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과학적 연구 성과는 무엇이었을까. 영국 온라인 학술활동 분석기관인 '알트메트릭...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