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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하는 '행복 호르몬' 늘리는 4가지 방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5.11. 17:38 수정 2018.05.11. 17:49댓글 4개
우리 기분은 호르몬에 큰 영향을 받는다.
대표적인 호르몬이 세로토닌, 도파민이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데 분비가 잘 되면 즐겁고 잠이 잘 오고 식욕이 줄어든다.
도파민도 행복, 흥미 등과 관련된 호르몬이다.
기분을 좋게하는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량을 늘리려면 햇볕을 많이 쬐고 꽃을 보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우리 기분은 호르몬에 큰 영향을 받는다. 대표적인 호르몬이 세로토닌, 도파민이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데 분비가 잘 되면 즐겁고 잠이 잘 오고 식욕이 줄어든다. 도파민도 행복, 흥미 등과 관련된 호르몬이다. 분비가 잘 되면 의욕과 흥미가 생기고 성취감을 잘 느끼게 된다. 도파민이 심하게 부족하면 치료가 어려운 신경계질환인 파킨슨병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그런데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량은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늘릴 수 있다.
되도록 야외에 나가 햇볕을 쬐고 꽃을 감상하자.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고, 꽃 등의 식물이 잘 자란 자연 경관을 접하면 도파민이 늘어난다. 실제 자연경관을 가까이서 접하는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한 사람은 도파민이 55% 늘었다는 자료가 있다. 알록달록한 색상을 보는 것이 도파민 분비량을 늘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도 필수다. 단백질은 위와 장에서 소화돼 작은 아미노산 형태로 분해되고, 이후 호르몬으로 만들어진다. 두부, 닭가슴살, 소고기에 많이 들었다. 단백질이 빠지지 않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자.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호르몬 분비는 잠을 잘 때 가장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이때 하루에 사용할 대부분의 호르몬이 합성된다. 하루에 총 7시간 자는 게 좋지만, 제대로 자지 못했다면 10~30분의 낮잠이라도 자는 게 도움이 된다. 피로와 스트레스로 잠을 못 잔다면 자기 전 반신욕을 하거나 몸을 이완시키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야식을 먹으면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 잠들기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게 도움이 된다.
호르몬제를 장기 복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호르몬이 함유된 약물은 호르몬 과잉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호르몬의 생산 능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즉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는 내분비계 균형이 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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