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3개 이상 노인 절반 넘어".. 어떻게 예방할까 | Daum 뉴스 /헬스조선
"만성질환 3개 이상 노인 절반 넘어".. 어떻게 예방할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6.01. 08:01댓글 1개자동요약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80세 이상 노인의 비율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절반 이상(51%)이 만성질환을 3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또한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다.
최근 노인 만성질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헬스조선DB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80세 이상 노인의 비율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절반 이상(51%)이 만성질환을 3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만성질환이란 오랫동안 지속하며 계속해서 재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고혈압, 관절염, 당뇨병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다. 대사증후군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복합적인 병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운동부족과 과음, 과식, 스트레스, 유전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전반적인 신체 대사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는 대사증후군을 겪고 있을 위험이 더 크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우울증 발생 위험도 커진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동맥경화 등 혈관성 질환이 뇌혈관 질환을 일으키고, 신경생물학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사증후군은 주어진 5가지의 기준 중 3개 이상을 충족시킬 때 진단한다. 5가지의 기준은 ▲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0cm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수치 남자 40mg/dL, 여자 50mg/dL 미만 ▲공복혈당 100mg/dL 이상 또는 당뇨약 복용 중 ▲혈압 130mmHg/85mmHg 이상이거나 혈압약을 복용 중일 때다. 즉, 비만,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으로 직접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사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복잡하고 장기적인 계획 하에 치료해야 한다. 따라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10가지를 소개한다.
▶대사증후군 예방 10계명
1. 복부비만을 경계하고 팔다리를 튼튼히 하자
2. 규칙적인 생활 운동을 습관화하자
3.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자
4. 생선과 견과류 섭취를 늘리자
5. 식이섬유소를 많이 섭취하자
6. 충분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자
7. 술을 절제하자
8. 금연하자
9. 충분한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자
10.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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