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급격히 추워진 요즘 따뜻하게… '체온 유지법' 3가지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0. 11. 13:49수정 2023. 10. 11. 14:05
 

 

 

근육량이 늘어나면 체온이 올라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제 막 가을이 시작됐는데 체감 날씨는 초겨울이다. 급격히 추워지면서 체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다. 추운 날씨에 효과적으로 체온을 높이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근력 키우기
체온을 높이려면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심장에서 만들어진 따뜻한 혈액은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전신으로 퍼진다. 이때 움직이는 과정에서 수축·이완을 반복하면 열이 생긴다. 실제로 체열의 40% 이상은 근육이 움직이며 발생한다. 근육이 부족할수록 혈액이 퍼져나가지 못하고, 체열이 제때 형성되지 않아 체온 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 근육량이 적은 노인이나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한 사람이 유독 추위를 잘 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운동을 통해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표적으로 스쿼트를 일주일에 3일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하면 근육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가벼운 스트레칭도 혈액순환을 도와 자주 하는 게 좋다

◇단백질 섭취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음식에 있는 성분들은 열을 내는 데 일정 비율로 사용된다. 특히 단백질은 약 25%가 열을 내는 데 쓰여서 각각 지방(3%)과 탄수화물(8%)보다 높은 편이다. 단백질은 그 자체가 열을 내고 근육량을 키울 때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체온 유지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닭고기, 치즈, 생선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붉은색 육류는 혈액 점성을 높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겨울철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한다.

◇반신욕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체온을 높인다. 반신욕은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도 물에서 20분 이내로 하는 게 제일 효과적이다. 하반신부터 체온이 천천히 올라가서 급격한 체온 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하반신에만 수압이 가해지기 때문에 발의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데에 효과적이라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다만 너무 길게, 자주 하면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오히려 몸속 수분이 빠지고 체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체온도 낮출 수 있어서 주의한다.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출처: https://v.daum.net/v/20231011134949796

조회 수 :
111
등록일 :
2023.10.16
07:42:2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081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918 나는 언제 죽을까? "AI로 예측할 수 있다" 불씨 124 2023-10-19
나는 언제 죽을까? "AI로 예측할 수 있다" 박주현입력 2023. 10. 12. 14:01       평균 5.45년 이내의 정확도를 보여줘   실제 뇌 조직을 인공지능(AI)이 사용해 사람이 언제 죽을 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생물학...  
2917 뜻밖에 세균 범벅… 집안에서 세균이 가장 잘 번식하는 곳 5 불씨 154 2023-10-18
뜻밖에 세균 범벅… 집안에서 세균이 가장 잘 번식하는 곳 5 김수현입력 2023. 10. 13. 19:30       집안에서 놓치기 쉬운 청소 사각지대가 있는데, 바로 세면대 수도꼭지 손잡이 부분이나 칫솔꽂이, TV 리모컨 등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방이나 화장실 ...  
2916 푹 자고 싶다면..."잠자기 전 가볍게 걸어라!" 불씨 309 2023-10-17
푹 자고 싶다면..."잠자기 전 가볍게 걸어라!" 김근정입력 2023. 10. 15. 20:50수정 2023. 10. 15. 21:36         밤에 하는 가벼운 산책, 멜라토닌 분비 촉진해 숙면에 도움   잠들기 어렵거나 깊은 잠을 잘 수 없다면 밤 산책이 도움이 될 수 있다.[사진=클...  
» 급격히 추워진 요즘 따뜻하게… '체온 유지법' 3가지 불씨 111 2023-10-16
급격히 추워진 요즘 따뜻하게… '체온 유지법' 3가지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0. 11. 13:49수정 2023. 10. 11. 14:05       근육량이 늘어나면 체온이 올라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제 막 가을이 시작됐는데 체감 날씨는 초겨울이다. 급격히 추워지면서 체...  
2914 "치매 위험 57%까지 줄어든다"…美 의사협회가 추천한 운동 불씨 115 2023-10-15
"치매 위험 57%까지 줄어든다"…美 의사협회가 추천한 운동 입력 2023. 10. 14. 19:00수정 2023. 10. 14. 23:46       생활 속 한방 10월은 나들이의 달이다.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축제가 성행하고 있다. 가을에는 단풍놀이도 빠질 수...  
2913 4만 명 추적 관찰했다… '백년장수'의 비결은? 불씨 107 2023-10-14
4만 명 추적 관찰했다… '백년장수'의 비결은? 최지우 기자입력 2023. 10. 12. 06:00       100세 이상 산 사람들의 혈액 바이오마커로 장수 비결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100세 인구는 점차 증가하는 중이다. 1970년대 이후 약 10년...  
2912 "어쩌다 생겼을까"…암세포 생겼다는 뜻밖의 신호는? 불씨 105 2023-10-13
"어쩌다 생겼을까"…암세포 생겼다는 뜻밖의 신호는? 정희은입력 2023. 10. 12. 19:01수정 2023. 10. 12. 20:17       암 걸릴 확률 36.9% ...위치와 환부에 따라 증상 달라   우리의 삶과 함께하고 있는 암. 조기에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지만, 이는 쉽지 않다....  
2911 눈 뜨기 힘든 아침… 삶의 질 높이는 모닝 루틴 4 불씨 108 2023-10-12
눈 뜨기 힘든 아침… 삶의 질 높이는 모닝 루틴 4 신소영 기자입력 2023. 10. 6. 07:00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물을 마시면 소화도 잘 되고 속이 편해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는 누구나 잠에서 깨기 힘들고 피곤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때 사소한...  
2910 건강의 시작 ‘입속 세균 관리’ 불씨 114 2023-10-11
건강의 시작 ‘입속 세균 관리’ 헬스조선 편집팀입력 2023. 9. 13. 15:50수정 2023. 9. 13. 16:30         사람들은 아침에 깨면 가장 먼저 뭐부터 할까? 필자는 양치부터 한다. 텁텁한 입안을 깨끗이 한 후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는 걸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  
2909 '10초만에 감별'... 신체 기관이 보내는 질병신호들 불씨 109 2023-10-10
'10초만에 감별'... 신체 기관이 보내는 질병신호들 정희은입력 2023. 10. 7. 18:46       혀와 눈, 피부를 통해 알 수 있는 건강 지표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체는 이상이 생겼을 경우 여러 기관에서 비상신호를 보낸다. 특히 우리가 평소에 잘 관찰할 ...  
2908 돈, 메뉴판, 키오스크...만진 손 바로 씻으세요 불씨 114 2023-10-09
돈, 메뉴판, 키오스크...만진 손 바로 씻으세요 김근정입력 2023. 10. 7. 14:30수정 2023. 10. 7. 16:26       독감, 코로나19 등 감염 예방의 기본 '손 씻기'...만졌으면 바로 손 씻어야 하는 경우   코로나, 독감 등 감염을 예방하려면 사람들이 자주 손 대...  
2907 몸속이 더 늙어 간다.. 노화 늦추는 습관-음식들은? 불씨 117 2023-10-08
몸속이 더 늙어 간다.. 노화 늦추는 습관-음식들은? 김용입력 2023. 9. 23. 15:30       주요 장기들의 노화 더 신경 써야... 항산화제 많은 채소-과일이 도움   나이 들면 얼굴 주름 뿐만 아니라 몸속 장기들의 노화에도 신경 써야 한다. 건강에 직접 영향을 ...  
2906 '만보 걷기'보다 '계단 5층' 오르기?…심혈관질환 발병률 '뚝' 불씨 166 2023-10-06
'만보 걷기'보다 '계단 5층' 오르기?…심혈관질환 발병률 '뚝' 이슬기입력 2023. 10. 5. 09:44       1만 보 걷는데 1시간 30분 소요 계단 5층 오르는 데는 1분 10초   지난 7월 2023롯데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계단을 오...  
2905 슬슬추워지니 독감 유행주의보, 면역력 높이려면? 불씨 108 2023-10-05
슬슬추워지니 독감 유행주의보, 면역력 높이려면? 입력 2023. 9. 25. 15:17       홍삼은 인플루엔자(독감),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홍삼의 항바이러스 연구결과도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  
2904 "걷기만 하면 안 돼요"...노년층을 위한 근력운동 3 불씨 167 2023-10-04
"걷기만 하면 안 돼요"...노년층을 위한 근력운동 3 김가영입력 2023. 10. 3. 11:01       노년층에게 '걷기 운동'은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특효약'과 같다. 국내·외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걷기 운동은 노인의 심혈관질환, 우울증, 치매 위험을 낮...  
2903 나는 '심장 건강' 괜찮을까?... 위험신호 체크리스트 확인! 불씨 112 2023-10-03
나는 '심장 건강' 괜찮을까?... 위험신호 체크리스트 확인! 최지현입력 2023. 9. 29. 09:08수정 2023. 9. 29. 18:26       매년 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심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사진...  
2902 행복한 노년의 요소 불씨 135 2023-10-02
행복한 노년의 요소 김태훈 기자입력 2023. 9. 15. 20:17       ① 원활한 독립적 일상생활 ② 양호한 주관적 건강상태 일상활동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능력과 스스로 느끼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연구 결과가 나...  
2901 할아버지부터 손녀까지...평생 건강 다지는 운동법 불씨 107 2023-10-01
할아버지부터 손녀까지...평생 건강 다지는 운동법 권순일입력 2023. 9. 29. 08:44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생활화 하면 건강하게 장수하는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을 지켜보는 게 큰 즐...  
2900 피로야 가라, 기운찬 하루를 위한 아침 습관 불씨 106 2023-09-30
피로야 가라, 기운찬 하루를 위한 아침 습관 김근정입력 2023. 9. 29. 07:10       아침식사, 스마트폰 대신 명상, 음악 듣기 등으로 활기찬 하루 보낼 수 있어   햇볕 쬐기, 명상 등 좋은 아침 습관을 기르는 것 만으로도 훨씬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  
2899 "1분이면 된다"...짧고 굵게 건강 챙기는 법 9가지 불씨 113 2023-09-29
"1분이면 된다"...짧고 굵게 건강 챙기는 법 9가지 권순일입력 2023. 9. 25. 10:15수정 2023. 9. 25. 10:57       자기 전 30초 입 헹구고, 수시로 일어나 움직이기만 해도 건강에 득 하루에 1분 정도만 투자해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습관들이 있다. [사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