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8일 사단법인을 목표로 대한성씨본관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어렵기만 하던 이사장 영입에 애타고 있던 때에
임동신 회장님께서는 정공법으로 정석의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그길로 방배동의 중관 최권흥 선생님을 뵙고, 여러분들과의 만남과 접촉을 통해
아직은 모시지 못했지만 협회의 이사장님은 훌륭한 분을 모실것이라 확신합니다.
2007년도에 임동신 회장님을 처음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양재동 사무실로 찾아 뵈었지요.
문중의 장학회를 결성, 운영해 보겠다는 일념으로 무턱대고 회사를 사직하고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문중 일을 참여하게 되면서 적극적으로 종사를 배우고,
저의 뿌리를 알아보게 되었고, 저와 같은 가문의 근본에 대해 목마른 이들을 위해
인터넷족보를 구축해야겠다는 목표로 우선순위가 변경이 되었죠.
생활에 대한 부분은 보험회사와 상조회사를 통해 해 나갔지만 신통하지 않았고
인터넷족보를 결실을 맺어가던 중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사무실을 접게 되었습니다.
각고의 노력으로 지난 6월 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한국연원연구원과 대보사 서울본부가 함께 둥지를 틀었습니다.
3개월 후인 2016년9월7일 통계청에서 2015년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대개는 조사후 만3년 후에 발표되던 것에 비하면 2년 이상 단축이 된 파격적인 업무기간 단축입니다.
제가 관심있는 부분은 성씨와 본관부분이었습니다. 2000년도 조사 이후 15년만에 발표된 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김씨, 이씨, 박씨 등 성이 지난 조사 때보다 286개에서 5,582개로 폭발적인 증가를 했고,
김해김씨, 경주김씨, 전주이씨, 밀양박씨와 같은 성본은 4,200개 정도에서 36,744개라는 통계를 공식적으로 내놓은 것입니다.
통계숫자 상으로만 본다면 아마도 우리나라가 중국과 몽고,러시아 정도까지 영토가 확장된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통계청에 문의한 결과는 어처구니가 없게도 설명을 하지 못할뿐더러 한글표기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는 것.
그리고 성씨를 알려달라는 요청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 된다며 절대 알려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이의 올바른 내용 파악과 정부정책에 대한 자문과 개선, 우리 국민들에게 자신의 근본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하기 위해
대한성씨본관협회를 창설하기로 여러 종중을 다니며 조사와 의견을 구한 후에 결정하였습니다.
올바른 조언을 해 주신 임동신 회장님과
횃불장학회 임원및 회원님 그리고 장학생들과 학부모님 등께 알립니다.
자신의 뿌리를 안다는 것은 자신의 부모님 이름을 알아야 하는 것처럼 당연한 도리이며,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뿌리를 안다는 것이 조상중에 정승이 몇명, 판서가 몇명을 알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만약 자신이 경주김씨 35세손이라면 시조로부터 총34분의 직계선조가 꾸준히 이어오면서 최종적으로 나를 탄생시킨 것입니다.
이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엄마 아빠가 그냥 낳은 그런 하찮은 존재가 아닌 수천년의 역사성을 이어온 "결정체"라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뿌리와 근본을 아는 사람이 인생을 허투로 살까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근본을 알아야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혹시 연락하시거나 궁금하신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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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껏 응해 드리겠습니다.
(준)사단법인 대한성씨본관협회
사무총장 김형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