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은 어른 되는 법 5
이용재기자 입력 2019년 1월 22일 14:47
[사진=g-stockstudio/shutterstock]
스스로에 대한 평가는 어린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9000여 명의 미국인을 출생 당시부터 27세가 될 때까지 추적 조사한 2018년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 특히 최초 6년의 가정환경이 자존감에 오래도록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어른.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영국의 ‘가디언’이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긍정적인 생각 = 어른으로서 건강한 자부심을 갖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은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믿음들에 도전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이 앞선다면, 그에 대해 써라. 그리고 반박하는 증거들을 적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거나 이야기할 때는 좋은 친구가 그러하듯 긍정적인 시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 비교는 금물 =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면 안 된다. 특히 온라인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임상 심리학자 린다 블레어에 따르면, 그건 현실과 판타지의 싸움이다. 질 게 너무 뻔한 것이다. 남들과 비교하는 대신 자기가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도 말 것. 사람들은 흔히 다른 이가 자신에 대해 기대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 붓는다. 그러나 거듭 강조하는데,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
◆ 목표는 단기로 = 너무 크고 야심찬 목표는 실패로 이어지기 쉽다. 실패가 거듭되면 원래 어떤 사람이었든 자신감도 손상되기 마련.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도록 하자. 성취가 쌓이면 자부심도 커질 것이다. 목표를 잘게 쪼개고, 차근차근 달성해 나가는 것도 방법이다.
◆ 현실 직시 =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고, 그 테두리 안에 숨어 지내는 것은 현명한 일이 못 된다. 잠깐은 편할지 몰라도 길게 보면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크리스 윌리엄스 교수는 현실을 외면하는 것은 절대 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문제를 직시할 것. 거기서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 규칙적인 운동 = 자존감이 낮으면 몸에도 소홀하기 쉽다. 스트레스가 있을 때 술이나 약물에 의존하는 대신 운동을 하는 쪽으로 습관을 들여야 한다. 2016년 스위스의 바젤 대학과 이란의 타브리즈 대학이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운동은 자존과 행복을 느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라.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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