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건강 지키는 5가지 법칙
김정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1년 5월 19일 07:51
조선일보 DB
심장병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현대인을 위협하는 질병 중 하나다. 영국은 심장병으로 6분에 한 명씩 죽는다는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담배와 술은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을 줄이는 것이 심장병 위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건강한 심장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밤에 6시간 이상 잠자기
충분한 수면은 심장 건강에 필수적이다. 잠이 부족하면 혈압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느리게 한다. 6시간 이상 편안한 잠을 자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밤늦게까지 일하는 올빼미 족은 주의해야 한다. 일본 미사오 건강 클리닉 연구진은 밤 12시를 넘겨 잠자리에 드는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한 심장병 환자는 오전에 더 위험해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는 것도 좋지 않다. 오전 6시부터 심장병 발생이 급격히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혈압 등 건강수치 확인하기
일정한 날짜를 정해 규칙적으로 혈압 등 건강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가족 중 심장병 환자가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다. 혈압은 가정에서도 쉽게 잴 수 있다. 자신의 혈압이 정상 수치(130/80mmHg) 내에 있는지 수치 변화를 기록해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 20~30분 빠르게 걷기
몸을 움직이는 활동은 혈압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준다.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3번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빠르게 걷기는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도 심폐력 향상, 다이어트 효과 등 건강에 효과적이다. 하루 20~30분 매일 걷는 습관을 들이자.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허리 사이즈 줄이기
뚱뚱한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더 크다. 대부분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체중에 주의를 기울인다. 하지만 체중보다는 복부비만과 직결되는 허리 사이즈가 더 중요하다. 복부비만은 고혈압과 당뇨병 위험을 높여 심장병과 관련이 높다. 체중보다는 허리둘레가 건강 측정에 도움이 된다는 것.
▶하루 물 5잔 마시기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건강에 좋다. 캘리포니아 연구진은 2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물 5잔 마시는 사람이 그 이하로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좋다고 말했다. 2L 정도의 물은 몸 속 노폐물 제거에도 좋아 심장병 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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