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기둥 척추 '견갑골 돌리기'로 바로 세우자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20.01.05. 08:00
우리 몸의 중심 척추가 비틀어지면 전신 균형이 무너지면서 각종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를 바로 세우려면 상체 근육을 단련시키는 게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운동을 실천하는 게 좋다.
견갑골 돌리기
견갑골은 윗등에 붙어있는 두 개의 역삼각형 모양의 뼈다. '날개뼈'라고도 불린다.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상체 운동의 주춧돌 역할을 한다. 어깨 힘줄이나 인대가 찢어져도 견갑골 움직임만 잘 훈련하면 웬만한 운동도 큰 지장 없이 할 수 있다. 목디스크가 있거나 운동 부족인 사람의 경우 견갑골 움직임이 크게 떨어지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견갑골 돌리기 동작을 하는 게 좋다. 단, 처음에는 운동 범위를 좁게 시작하고 점차 범위를 넓힌다. 견갑골은 크게 돌릴수록 좋다.
사진=조선일보 DB
1.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편안히 정면을 바라보고 선다.
2. 양팔에 힘을 뺀 채로 팔은 들어 올리지 않고 어깨가 귀에 닿을 때까지 천천히 들어올린다.
3. 들어올린 견갑골을 등뒤에서 서로 붙을 정도로 크게 돌린다. 가슴이 활짝 열리면서 견갑골이 가운데로 몰린다.
플라잉 동작
플라잉 동작은 상체를 앞으로 구부린 채 양손에 가벼운 물건을 들고 새가 날갯짓을 하듯 팔을 벌렸다 내렸다 하는 것이다.
견갑골 주변 근육을 단련시킨다. 날갯짓을 할 때 견갑골을 모으는 근육인 능형근·승모근·활배근에 집중한다. 어깨만 움직이지 말고 견갑골을 최대한 벌렸다 오무린다. 상체를 구부리는 동작에서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은 상체를 20~30도만 숙인다. 동작 내내 견갑골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사진=조선일보 DB
1. 양손에 생수병 같은 가벼운 물건을 든다.
2.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살짝 구부린다. 허리는 C자 곡선을 유지하면서 상체를 앞으로 구부린다.
3. 팔을 옆으로 최대한 벌렸다가 서서히 내린다. 팔을 벌릴 때는 견갑골을 최대한 가운데로 모으고 팔을 내릴 때는 양쪽 견갑골이 최대한 벌어지도록 한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105080027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