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 북돋는 작은 습관 5
이용재 입력 2020.05.13. 12:17
[사진=IM3_014/gettyimagebank]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들어선 듯 보인다. 세상이 어찌 되려는 걸까. 불안하고 걱정스럽다.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가볍게 먹고, 일상을 밝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미국 '허프 포스트'가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목록 = 뭘 하면 기분이 좋아지나? 산책, 그림 그리기, 강아지랑 놀기, 팟캐스트 듣기 등 사람마다 마음이 편해지는 뭔가가 있을 것이다. 자기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용 리스트를 만들 것.
기분이 좋을 땐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이 많지만 나쁠 땐 아무 생각 나지 않는다. 따라서 목록은 기분이 좋은 날 작성해야 한다. 그러다 처지는 순간, 앱 또는 수첩을 열고 거기 적힌 행동을 하면 된다.
◆ 뉴스 대신 책 =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고 거듭 나오는 얘기다. 뉴스는 불안과 공포를 조장한다. 뉴스 보는 시간을 줄이고 대신 책을 읽도록. 처음엔 어려울 것이다. 하루 삼십 분을 목표로 시작할 것. 삼십 분을 내리 집중하는 게 힘들다면 십 분씩 세 번 끊어 읽어도 된다.
◆ 감사 = 인간은 부정적인 쪽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는 데는 긍정적인 면을 보는 게 도움이 된다. 다행스러운 건 다른 습관과 마찬가지로 생각하는 방식도 연습하면 바꿀 수 있다는 것.
자기 전에 하루 3가지, 감사한 일을 적도록 하자. 대단할 필요는 없다. 맛있는 디저트를 먹었다든가 유난히 큰 보름달을 봤다든가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일주일만 계속해도 삶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할 일이 아니라 한 일 = 우리는 보통 할 일(to-do)을 메모한다. 그리고 그건 대개 끝도 없기 마련이다. 대신 한 일(done) 리스트를 만들 것. 오늘은 장을 봤고, 명함첩을 정리했고, 하는 식으로 마무리한 일을 적는 것이다.어깨가 으쓱해지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기분도 가벼워질 것이다.
◆ 운동 = 마지막은 역시 운동이다. 몸을 움직여야 정신도 활발해진다. 온라인에서 맞는 종목, 마음에 드는 코치를 찾을 것. 요가든 명상이든 근력 운동이든 다 괜찮다. 음악을 크게 틀고 막춤을 추는 것도 물론이다. 몸을 움직여야 밥맛이 돌고 잠도 푹 잘 수 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