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몰아서 마셔야 할까, 나눠서 마셔야 할까?
입력 2023. 5. 16. 16:14
다이어트 중에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배고픔을 줄여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며 노폐물 배출, 변비 해소,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수분이 부족한 몸은 살찌기 쉽다는 연구 결과까지 있을 정도.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한 물 섭취량은 하루에 1.5~2L 정도. 한 번에 몰아서 마시면 신장에 무리가 가고 두통, 구역질,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매 시간마다 조금씩 꾸준하게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 전후나 운동 중간중간 물을 마시면 건강에 안 좋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 아니니 안심해도 된다. 식사 하기 전이나 중간에 물 500ml를 섭취할 경우 칼로리 섭취량이 줄일 수 있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물 외의 음료도 덜 먹을 수 있게 되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요즘에는 탄산수나 제로 칼로리 음료로 물을 대체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직 탄산수가 다이어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오히려 탄산이 치아를 상하게 만들고 복부 팽만감 같은 증상을 같고 있는 경우 이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순수한 ‘물’ 섭취를 권장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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