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삶의 질 확 떨어뜨리는 ‘소화불량’…고쳐야야 할 습관 3가지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2024. 10. 18. 07:01

 

 

 

다리 꼬는 습관, 위장 운동성 저하시켜
저탄수화물 식단 등 편향적 다이어트 식단도 원인 중 하나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개인의 소화력은 삶의 만족도와도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 삶의 만족도에서 이른바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는데,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일수록 다양한 음식을 맘껏 먹기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이다. 극도로 저하된 소화력 때문에 평소 허기 자체를 느끼지 않는 이들도 있다.

다행인 점은 대부분의 소화불량 증세는 간단한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치료 혹은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성적 소화불량의 위험을 높이는 생활 속 3가지 습관을 알아본다

▲ 다리 꼬기

다리를 꼰 채 앉으면 복부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면서 위장의 소화 활동에 제약이 발생한다. 때문에 소화된 음식이 장으로 내려가는 과정에도 지장이 생겨 복부 팽만 등의 소화불량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리를 꼰 자세가 하체를 오가는 혈류를 저하시켜 전신의 혈액순환까지 방해하고, 이 과정에서 소화 기관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소화불량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 편향적인 다이어트 식단

채소 섭취가 소화력 증진 및 변비 예방에 좋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생채소를 과도하게 먹는 고식이섬유 식단은 되려 복부 내 가스를 과다 생성시켜 복부 팽만 및 소화불량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고기 위주의 고단백 식단도 마찬가지다. 고기 등 고단백 식품의 소화 속도가 느린만큼 위장에 많은 부담을 가한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일 경우, 장내 미생물 간 균형이 깨져 변비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소화불량 극복을 위해선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식이섬유 등의 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 스트레스 방치

뇌와 위는 자율신경을 통해 연결돼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자주 받을수록 위의 운동성도 위축돼 소화불량 증세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통상적으로 남성보다 불안 등 스트레스에 취약한 여성들에게서 소화불량 증세가 더 흔한 것도 이 때문이라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s://v.daum.net/v/20241018070143752

조회 수 :
108
등록일 :
2024.10.19
07:45:2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334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295 무조건 운동이 최고라고?... 때론 가벼운 ‘산책’이 더 좋은 이유 6 불씨 110 2024-11-02
무조건 운동이 최고라고?... 때론 가벼운 ‘산책’이 더 좋은 이유 6 김수현2024. 10. 29. 06:31       가벼운 산책은 매일 반복해도 몸에 무리가 없고, 격렬한 운동으로 얻을 수 없는 건강상 이점들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이 좋은 건 누구나 잘 안...  
3294 '팔팔한' 노인들의 공통점… '이 부위' 탄탄하다 불씨 111 2024-11-01
'팔팔한' 노인들의 공통점… '이 부위' 탄탄하다 신소영 기자 입력 2024.10.23 20:00       엉덩이 근육의 중요성 엉덩이 근육은 제대로 서고, 걷고, 뛰는 데 영향을 주는 중요한 근육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어도 아프지 않고 활력 있게 살기 ...  
3293 남녀노소 홀린 ‘저속노화’… 음식 먹는 ‘순서’도 중요하다? 불씨 113 2024-10-31
남녀노소 홀린 ‘저속노화’… 음식 먹는 ‘순서’도 중요하다? 김서희 기자 입력 2024.10.26 22:04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화는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이다. 그런데 탄수화물 함량이 높거나 자극적인 음식과 같이 건강에 나쁜 음식을 먹으면 노화는 가속...  
3292 “앗 따가워!” 다시 정전기의 계절… 확실하게 막는 방법은 불씨 110 2024-10-30
“앗 따가워!” 다시 정전기의 계절… 확실하게 막는 방법은 신소영 기자 입력 2024.10.26 15:03       겨울철 정전기 예방법./그래픽=김민선   어느덧 정전기의 계절이 왔다. 이곳저곳 손을 댔을 때 따끔하게 정전기가 발생해 놀랄 때가 많다. 정전기를 방지할 ...  
3291 냉장고에 넣어두면 ‘독성’ 생기는 식품은? 불씨 119 2024-10-29
토마토·마요네즈 말고도… 냉장고에 넣어두면 ‘독성’ 생기는 식품은? 이해림 기자 입력 2024.10.16 20:30       마요네즈, 토마토 등 일부 식품은 냉장 보관시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그래픽=김남희   음식을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고 싶을 땐 냉장고에 넣는다....  
3290 마늘 ‘이렇게’ 먹었더니… 혈액 굳지 않고, 성호르몬 분비 촉진 효과도 불씨 119 2024-10-28
마늘 ‘이렇게’ 먹었더니… 혈액 굳지 않고, 성호르몬 분비 촉진 효과도   신소영 기자     한국인 많이 먹는 마늘·양파 ‘건강 조리법’ 생마늘을 으깨거나 자르면 알린 성분이 단백질 효소인 알리나제와 결합해 알리신이 된다. 이는 혈액순환을 통해 세포에 활력...  
3289 백날 걸어도 효과 없다? ‘이렇게’ 걸어야 근육 붙는다 불씨 112 2024-10-27
백날 걸어도 효과 없다? ‘이렇게’ 걸어야 근육 붙는다 입력2024.10.22. 오후 8:31   보폭을 넓혀서, 걸으면서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빨리 걸으면 걷기 운동 효과가 극대화된다./그래픽=김경아   걷기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좋은 운동이지만, 난도가 낮아 ...  
3288 "자주 까치발 들고 한발 서기"...'이런 운동' 균형 감각 좋아져 불씨 108 2024-10-26
"자주 까치발 들고 한발 서기"...'이런 운동' 균형 감각 좋아져 권순일2024. 9. 23. 09:05       운동으로 키운 균형 감각, 낙상 사고 줄여 건강한 일상 유지에 도움   한발로 서기 운동 등으로 균형 감각을 유지하면 낙상 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  
3287 "변기가 제일 깨끗해?"…일상 속 세균 범벅인 것들은? 불씨 105 2024-10-25
"변기가 제일 깨끗해?"…일상 속 세균 범벅인 것들은? 박테리아 많은 돈, 행주 등 사용할 때 주의해야 입력 2024.09.04 10:05 권순일 기자     박테리아 많은 돈, 행주 등 사용할 때 주의해야 스마트폰에는 박테리아가 많이 붙어있기 때문에 자주 닦아줘야 한다...  
3286 “이제야 살맛나네”...가을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불씨 112 2024-10-24
“이제야 살맛나네”...가을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좋은 날씨 속 활동량 늘어나며 신체 및 정신 건강 향상 입력 2024.09.25 10:05 권순일 기자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 쾌적한 환경 속에 건강이 향상되는 효과가 일어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3285 ‘한 번에 쭈욱~’ vs ‘조금씩 더! 더!’… 올바른 스트레칭법은? 불씨 107 2024-10-23
‘한 번에 쭈욱~’ vs ‘조금씩 더! 더!’… 올바른 스트레칭법은? 이슬비 기자2024. 10. 21. 07:0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나, 둘, 셋, 넷, 둘, 둘, 셋, 넷' 구령에 맞춰 스트레칭을 할 때, 스트레칭 유형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구령에 맞춰 몸을 흔들...  
3284 하루 1시간 운동하면 대장암 위험 뚝...'이런 운동'하는게 좋다 불씨 108 2024-10-22
하루 1시간 운동하면 대장암 위험 뚝...'이런 운동'하는게 좋다 권순일2024. 10. 20. 10:06       음식, 유전, 선종성 용종, 염증성 장 질환 등이 위험 요인 운동을 꾸준히 하면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대장암은 결장과 직장...  
3283 기억력 깜빡깜빡, 귓가엔 "삑~"…알고 보니 치매·우울증 신호? 불씨 117 2024-10-21
기억력 깜빡깜빡, 귓가엔 "삑~"…알고 보니 치매·우울증 신호? 정심교 기자2024. 10. 20. 14:30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전(前) 단계로, 또래보다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경도인지장애 단계인 사람의 10% 내에서 알츠하이머병(치매 일종)이...  
3282 고기·생선·달걀 말고… ‘단백질’ 풍부한 식품 10가지 불씨 117 2024-10-20
고기·생선·달걀 말고… ‘단백질’ 풍부한 식품 10가지 최지우 기자2024. 10. 17. 19:30       건강을 위해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조절이 필요할 때,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된다./그래픽=김민선 육류나 달걀 등 동물성 단백질은 근육 ...  
» 삶의 질 확 떨어뜨리는 ‘소화불량’…고쳐야야 할 습관 3가지 불씨 108 2024-10-19
삶의 질 확 떨어뜨리는 ‘소화불량’…고쳐야야 할 습관 3가지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2024. 10. 18. 07:01       다리 꼬는 습관, 위장 운동성 저하시켜 저탄수화물 식단 등 편향적 다이어트 식단도 원인 중 하나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개...  
3280 냉동실에 얼린 육류...언제까지 보관이 가능할까? 불씨 110 2024-10-18
냉동실에 얼린 육류...언제까지 보관이 가능할까? 서애리2024. 10. 9. 10:31       냉장실의 육류 보관 기간은 보통 3~5일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냉동실에 얼리면 보관 기간은 길어진다. 그렇다 보니 냉동실 안에는 언제 얼렸는지도 모를 육류가 많이 발견...  
3279 아침에 먹는 빵, 밥... 혈당 조절하고 살 덜 찌는 식습관은? 불씨 146 2024-10-17
아침에 먹는 빵, 밥... 혈당 조절하고 살 덜 찌는 식습관은? 김용2024. 10. 13. 19:02       탄수화물 크게 줄이면 두뇌 및 신경, 기력에 문제   아침에 잡곡밥, 통밀빵을 먹으면 혈당을 낮게 천천히 올리고 살이 덜 찔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식...  
3278 “이러다 질병 옮긴다” 용변 보고 ‘물’로만 손 씻는 사람…의외로 많다 불씨 116 2024-10-16
“이러다 질병 옮긴다” 용변 보고 ‘물’로만 손 씻는 사람…의외로 많다 2024. 10. 15. 16:51       용변 후 물로만 손을 씻는 모습. 독자 제공[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물로 씻었으니 된 거 아냐?” 용변을 본 후 과연 다들 손을 씻을까? 물로만 씻는 걸 얘기하...  
3277 ‘혈관 건강’ 집에서 체크하는 법! 어릴 때 하던 ‘전기놀이’와 비슷 불씨 110 2024-10-15
‘혈관 건강’ 집에서 체크하는 법! 어릴 때 하던 ‘전기놀이’와 비슷 이슬비 기자 입력 2024.10.08 21:37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08/2024100801901.html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어릴 때 팔목을 붙잡고 하던 '전기...  
3276 "50세부터 매일 해"…'명품 거장' 90세 아르마니 건강 비결은 불씨 132 2024-10-14
"50세부터 매일 해"…'명품 거장' 90세 아르마니 건강 비결은 한영혜2024. 10. 13. 20:45       지난 2018년 7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아르마니 오뜨 꾸뛰르이 끝나고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환호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이탈리아 명...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