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혈전이 혈관 막는 뇌경색 “너무 많고 무섭다”...최악의 식습관은?

김용2025. 2. 23. 14:01

 

 

뇌혈관 망가뜨리는 출발점...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등

 

뇌혈관,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 생선, 콩류, 통곡류, 저지방 유제품, 채소-과일, 견과류 등이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시간을 다투는 응급질환 중 뇌졸중을 빼놓을 수 없다. 뇌의 혈관이 혈전 등에 의해 막히면 뇌경색, 혈관이 터져 피가 흐르면 뇌출혈이다. 우리나라 뇌졸중은 뇌경색이 70~80%를 차지하고 있다. 한쪽 몸의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등의 증상을 빨리 파악해 혈관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직행해야 한다. 경각심 차원에서 뇌경색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뇌혈관 막힌 사람 "이렇게 많았나"...늦어도 50대부터 혈관에 신경 써야

식습관의 변화 등이 겹쳐 뇌경색은 빠르게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뇌경색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2022년에만 52만1011명이다. 2018년 48만4411명에서 매년 꾸준히 늘었다. 뇌경색 환자는 60대가 25.1%(13만751명)나 됐다. 이어 70대, 80대 환자 순이다. 뇌경색은 오랫동안 서서히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 늦어도 50대부터 내 혈관에 관심을 기울여야 생명을 위협하고 몸의 마비 등 장애가 남을 수 있는 뇌경색을 예방할 수 있다

뇌혈관 망가뜨리는 출발점...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등

뇌경색은 사고처럼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고혈압,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비만이 있는 사람이 식사-운동에 신경 쓰지 않으면 뇌혈관 이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한국인은 미국-유럽에 비해 지방은 적게 먹지만 탄수화물 섭취 비율은 높다, 밥이 주식이기 때문이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탄수화물:단백질:지방 섭취비율은 60%:16%:24%로, 미국의 47%:16%:36%와는 차이가 있다. 또한 국물 위주의 식사로 하루 소금 섭취량이 약 10g(나트륨 3.9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고량 5g보다 훨씬 많다.

혈관에 좋은 음식 vs 절제해야 할 음식

뇌혈관,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 어떤 음식이 좋을까? 질병관리청은 생선, 콩류, 통곡류, 저지방 유제품, 채소-과일, 견과류 등을 권하고 있다. 반면에 기름기 많은 육류, 육가공품(소시지 햄 등), 크림이 많은 간식, 튀긴 음식, 단 음식 등은 절제해야 한다. 좋은 한 끼 식단의 예로 현미밥, 단호박배추 된장국, 저염된장 삼치구이, 느타리버섯볶음, 고추김치 등이다. 흰쌀밥 대신 통곡물인 현미를 섞어 식이섬유를 늘렸고, 단백질 섭취를 위해 육류 대신 생선인 삼치를 선택했다. 단호박, 배추, 고추, 생채소, 버섯 등 다양한 채소를 포함했다. 저염된장을 활용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근력 운동은 주 2~3회가 적당...스트레칭 등 유연성 운동도 중요

활발한 몸 움직임, 운동은 뇌혈관, 심장질환 발생을 막아주는 1차 예방 효과와 이미 생긴 경우 재발을 막아주는 2차 예방 효과가 모두 있다. 근력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달리 사용한 근육이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매일보다는 일주일에 2~3번이 적당하다. 스트레칭 등 유연성 운동도 중요하다. 자세의 안정성과 균형 능력을 올릴 수 있다. 관절 부위를 스트레칭 할 때 근육의 당김이 느껴질 정도로 10~30초 유지하고 2~3회 반복한다. 중년 이상은 운동 시 안전이 중요하다. 혈압, 혈관 상태를 확인하여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게 좋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s://v.daum.net/v/20250223140106046

조회 수 :
102
등록일 :
2025.02.26
06:06:1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461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421 암, 치매 막고 심장도 튼튼하게...만성병 위험 낮추는 대표적 슈퍼푸드는? new 불씨 5 2025-03-12
암, 치매 막고 심장도 튼튼하게...만성병 위험 낮추는 대표적 슈퍼푸드는? 권순일2025. 2. 19. 09:05     항산화 물질 풍부해 면역력 증가시키고, 각종 질병 퇴치에 도움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 질병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  
3420 이 습관이 당신을 폭삭 늙어 보이게 만듭니다! 90%가 모르는 노화 촉진 행동 불씨 15 2025-03-11
이 습관이 당신을 폭삭 늙어 보이게 만듭니다! 90%가 모르는 노화 촉진 행동 조회 7382025. 3. 1.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반복하는 습관들이 어떻게 외모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젊...  
3419 “노화, 피할 수 없다면 이렇게 준비”…건강하게 나이 먹는 7가지 Tip 불씨 25 2025-03-10
“노화, 피할 수 없다면 이렇게 준비”…건강하게 나이 먹는 7가지 Tip 김현주2025. 3. 8. 05:01       노화, 부정하기보다 긍정적 태도로 대비하는 게 건강한 노년 맞이하는 첫걸음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체중 조절, 정기 건강검진 등 실...  
3418 “한숨 내쉬고 한 걸음 더 걷고”…환절기 면역력 높이는 6가지 불씨 35 2025-03-09
“한숨 내쉬고 한 걸음 더 걷고”…환절기 면역력 높이는 6가지 한겨레2025. 3. 8. 07:05     ‘우리 몸 보호’ 가장 기본인 방어 시스템 ‘경제 불황, 정치 혼란’에 약화되는 모습 숭늉 마시기와 웃음 주는 취미생활 등 생활 속의 간단한 습관으로 다시 ‘회복’   ‘...  
3417 “실컷 웃으면 면역력도 높아져?”…우리가 몰랐던 사실 3 불씨 45 2025-03-08
“실컷 웃으면 면역력도 높아져?”…우리가 몰랐던 사실 3 김수현기자     2025. 3. 7. 06:30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사실이다. 최근 웃음이 실제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웃으면 복이 온다'...  
3416 피할 수 없는 노화…“건강하게 늙자” 불씨 56 2025-03-07
피할 수 없는 노화…“건강하게 늙자” 박병탁 기자2025. 3. 6. 15:28     2024년 만성질환 사망률 78% 나이 들수록 심혈관질환 등 ‘쑥’ 올바른 생활습관·건강관리 중요 생존근육 키우고 유연성 강화를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적당한 ...  
3415 누군가를 신뢰한다는 것, 어떤 걸 의미할까? 불씨 66 2025-03-06
누군가를 신뢰한다는 것, 어떤 걸 의미할까? 조회 752025. 3. 4. 정신의학신문 | 전형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진_ freepik 여러분에게 지인과 친밀한 관계(친구)를 구별 짓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친구는 단지 서로를 잘 아는 것에서 그치는 ‘지인’이 아니...  
3414 치매 걱정된다면? 하루 5분 '이 운동'이면 충분 불씨 78 2025-03-05
치매 걱정된다면? 하루 5분 '이 운동'이면 충분 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2025. 3. 4. 17:00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어 꾸준히 운동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단 ...  
3413 나이 들면 절대 먹으면 안 되는 6가지 음식 불씨 91 2025-03-04
나이 들면 절대 먹으면 안 되는 6가지 음식 조회 69,0412025. 3. 1. 노년층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식단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섭취...  
3412 “하나도 안 늙었네”...이런 소리 듣게 하는 항노화 식품은?“ 불씨 98 2025-03-03
“하나도 안 늙었네”...이런 소리 듣게 하는 항노화 식품은? 권순일2025. 3. 1. 09:05     당분과 염분 많은 가공식품은 되도록 피해야   아몬드 등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좋은 지방, 마그네슘, 아연 등이 풍부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  
3411 건강한 노년 위해 '청력 관리' 제대로 하는 법은? 불씨 101 2025-03-02
건강한 노년 위해 '청력 관리' 제대로 하는 법은? 헬스조선 편집팀2025. 2. 28. 09:53     인공와우를 착용한 사람이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사진=코클리어 제공 은퇴 이후에도 활기차고 다채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많은 사람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  
3410 “이 과일 섭취하면 근육 강화ㆍ근손실 감소 모두 가능” 불씨 104 2025-03-01
“이 과일 섭취하면 근육 강화ㆍ근손실 감소 모두 가능” 김동석2025. 2. 25. 14:15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근육을 강화하고 근육 손실도 예방할 수 있다. [사진= AI 이용해 생성] 하루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근육을 강화...  
3409 식사 때 깻잎-들깨 가루-들기름 자주 먹었더니...몸에 어떤 변화가? 불씨 105 2025-02-28
식사 때 깻잎-들깨 가루-들기름 자주 먹었더니...몸에 어떤 변화가? 김용2025. 2. 26. 19:03     혈액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풍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들기름과 비타민이 많은 깻잎은 혈액-혈관에 좋은 작용을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깻잎은 ...  
3408 인간수명 120세까지 불씨 103 2025-02-27
인간수명 120세까지   정심성의 작성시간 01:58     1. 마늘을 하루 1~2알 정도 섭취하라   하루 5㎖의 마늘을 섭취하면 체내 유해화학물질을 48%까지 감소시킬 수 있고암이나 면역체계 이상 관절염 등을 예방 할 수 있다. 기억력 감소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  
» 혈전이 혈관 막는 뇌경색 “너무 많고 무섭다”...최악의 식습관은? 불씨 102 2025-02-26
혈전이 혈관 막는 뇌경색 “너무 많고 무섭다”...최악의 식습관은? 김용2025. 2. 23. 14:01     뇌혈관 망가뜨리는 출발점...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등   뇌혈관,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 생선, 콩류, 통곡류, 저지방 유제품, 채소-과일, 견과류 등이 도...  
3406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손톱’이 말해주는 비밀 신호 불씨 104 2025-02-25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손톱’이 말해주는 비밀 신호 세계일보, 김현주기자2025. 2. 20. 05:01     “손톱 성장 속도 감소, 혈류 속도 저하와 연관 있어” “혈류 속도 감소, 신진대사 둔화…손톱 성장에 영향” “인체의 노화 진행 정도 보여주는 신뢰할만한 지...  
3405 하루 1번만 챙겨 드세요! "노화"에 엄청 도움 됩니다! 불씨 105 2025-02-24
하루 1번만 챙겨 드세요! "노화"에 엄청 도움 됩니다! 조회 4432025. 2. 23.   노화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부 영양소가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그중에서...  
3404 우유가 가진 의외의 효능…약 먹을 때 마시면 [와우! 과학] 불씨 105 2025-02-23
우유가 가진 의외의 효능…약 먹을 때 마시면 [와우! 과학] 2025. 2. 22. 14:01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유 마시는 아이. 123rf.com 우유는 많은 나라에서 중요한 음료이자 식재료로 많은 요리에 들어간다. 그런 만큼 구하기 쉽고 가격이 저렴하며 안전한 물...  
3403 우리를 피로하게 만드는 의외의 습관 5가지는? 불씨 106 2025-02-22
우리를 피로하게 만드는 의외의 습관 5가지는? 조회 1892025. 2. 20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 아침에 졸음을 쫓기 위해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오히려 우리의 몸을 피로하게 만들 수 있다는데. 잠에서 깨어나면 몸은 뇌를 깨우는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이때 ...  
3402 건강은 유전일까, 노력일까...결론 나왔다 불씨 107 2025-02-21
건강은 유전일까, 노력일까...결론 나왔다 박근아2025. 2. 20. 08:00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건강과 노화에 유전자가 미치는 영향보다 흡연이나 신체 활동 같은 생활방식과 사회경제적 환경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이 더 영향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