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중년 이후 낮아진 체력 끌어 올리는 방법

최승식입력 2023. 4. 17. 05:29수정 2023. 4. 17. 08:35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밤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가 돼 일교차가 크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계단 한 두 층 올라가는 데도 힘들어 헉헉거리고 다리도 후들거린다면 심각한 체력 고갈 상태다. 중년 이후 나이를 탓할 수도 있지만, 평소 관리에 따라 개인 차이가 큰 게 체력이다. 체력은 근력, 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을 통해 길러진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든다. 40~50대에서는 10% 정도 줄어들지만 그 이후 급속하게 줄어든다. 70~80대의 근육량이 20~30대에 비해 40~50% 정도인 경우도 있다. 근력은 근육이 힘을 낼 수 있는 능력이다. 일상의 신체 활동 및 기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노화 과정에서 근지구력 또한 감소한다. 노약자가 쉽게 넘어져 오래 입원하는 것은 근력 약화와 관련이 깊다. 젊을 때부터 유산소운동과 함께 스쿼트, 아령, 기구 들기 등 근력운동을 해야 근육을 보존할 수 있다. 적절한 육류, 콩 음식 등 단백질 섭취도 꾸준히 해야 한다.

◆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 지구력 키우기

달리기를 해보면 '심폐 지구력'을 가늠할 수 있다. 금세 숨이 가빠서 멈춰 선다면, 심폐 지구력이 약한 것이다. 심폐 지구력은 호흡기관이나 순환계가 오랜 운동이나 활동에 버틸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심폐 지구력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과 모든 질환의 사망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심폐 능력이 향상되면 운동 수행 능력이 좋아지고 심혈관 질환,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요인도 감소한다. 빠르게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산 등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폐 지구력이 향상된다.

몸 속 '체지방량'과 '제지방량'의 비율도 적절하게 맞춰야 한다. 나이 들면 체지방은 증가하고 제지방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체지방량과 제지방량의 적정 비율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저열량 저지방 식사로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

◆ 스트레칭, 요가로 관절 유연성 키우기

나이 들면 몸이 뻣뻣해져 유연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유연성은 관절의 움직임을 넓힐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무릎 등 각 관절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유지시켜 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운동능력이 저하돼 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평소 스트레칭과 요가 등을 통해 관절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관절 주변 근육 등의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

최승식 기자 (choissie@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30417052901621

조회 수 :
226
등록일 :
2023.04.21
05:29:1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982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756 ‘한잔’ 하지 않아도...기분 북돋우는 방법 8 불씨 114 2023-05-08
‘한잔’ 하지 않아도...기분 북돋우는 방법 8 권순일입력 2023. 5. 6. 13:06       홀로 즐기기, 목욕, 잠자기 등     음악이나 영화 감상은 기분을 북돋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긴장을 완화하고 처진 기분을 살리기 위해 ...  
2755 흉터 안 남기려면? 상처 '이렇게' 관리하세요 불씨 218 2023-05-07
흉터 안 남기려면? 상처 '이렇게' 관리하세요 정희은입력 2023. 5. 4. 19:01       흉터가 어떻게 남을지는 상처가 아무는 동안 어떻게 관리했느냐에 일부 영향을 받는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흉터는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의 일부다. 사고나 부상으로 피부...  
2754 탄탄한 몸매는 기본...운동하면 좋아지는 것 10 불씨 116 2023-05-06
탄탄한 몸매는 기본...운동하면 좋아지는 것 10 권순일입력 2023. 5. 5. 12:36         암 예방, 혈압 감소, 체력 향상 등 효과   운동은 암을 막고, 혈압을 조절하는 등 여러 가지 건강 효과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운동은 다가오는 여름에 날씬한 몸...  
2753 '뇌 나이' 궁금한 사람 '이것' 해보세요 불씨 110 2023-05-05
'뇌 나이' 궁금한 사람 '이것' 해보세요 이금숙 기자입력 2023. 5. 4. 19:00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사람의 뇌는 20대까지 성장하고 40대가 되면 서서히 노화한다. 뇌의 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뇌의 부피다. 보통 성인 뇌의 부피는 최대 1350c...  
2752 나이 들어 병원 신세 질까 걱정? 지금부터라도 ‘이것’ 실천 불씨 109 2023-05-04
나이 들어 병원 신세 질까 걱정? 지금부터라도 ‘이것’ 실천 이해림 기자입력 2023. 3. 23. 22:00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다면 빨리 걷기·계단 오르내리기 등 운동을 틈틈이 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며, 치아 관리와 수면 시간 확보에 힘써야 한다./...  
2751 어버이날을 맞아 자녀들이 꼭 알아둬야 할 부모님 건강 체크리스트 3 불씨 107 2023-05-03
어버이날을 맞아 자녀들이 꼭 알아둬야 할 부모님 건강 체크리스트 3 조수완입력 2023. 5. 2. 21:01     나이가 들수록 좋은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알면서도 고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습관이다. 이러한 사소한 습관은 점점 ...  
2750 우유 대신 요거트, 견과류는 10알만… ‘노인’ 건강 식사법 불씨 208 2023-05-02
우유 대신 요거트, 견과류는 10알만… ‘노인’ 건강 식사법 김서희 기자입력 2023. 4. 25. 11:30       견과류는 몸에 좋지만, 노인은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하므로 하루 열 알 정도만 먹는 게 바람직하다./클립아트코리아 노인에게 식사는 중요하다. 영양소를 골...  
2749 일하면서 조용히...회사에서 남몰래 하는 운동 4 불씨 145 2023-05-01
일하면서 조용히...회사에서 남몰래 하는 운동 4 권순일입력 2023. 4. 24. 09:06       다리 뻗기, 계단 이용 등   회사 내에서도 계단을 이용하는 것은 좋은 운동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대부분 직장인들은 하루 8, 9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 시간...  
2748 출출하니 토마토? 자기 전에 먹으면 '이런' 문제가 불씨 647 2023-04-30
출출하니 토마토? 자기 전에 먹으면 '이런' 문제가 최지우 기자입력 2023. 4. 28. 00:01수정 2023. 4. 28. 13:06       토마토는 산성 성분이 함유돼 속 쓰림,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어 숙면에 좋지 않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양질의 수면을 위해서는 잠들...  
2747 고혈압에 이어 전 세계 사망원인 3위 '이것'...발암 돌연변이 유발하는 주범? 불씨 106 2023-04-29
고혈압에 이어 전 세계 사망원인 3위 '이것'...발암 돌연변이 유발하는 주범? 성진규입력 2023. 4. 13. 18:01     반가웠던 봄비 소식이 지나가자, 하늘이 뿌연 미세먼지와 누런 황사로 뒤덮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중서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  
2746 날것으로 먹으면 안 되는 식품 vs 먹으면 더 좋은 식품 불씨 232 2023-04-28
날것으로 먹으면 안 되는 식품 vs 먹으면 더 좋은 식품 권순일입력 2023. 4. 15. 10:06       양파, 견과류 등은 생으로 먹어야   양파는 날것으로 먹어야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식품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사과나 배를 먹다 보면 무심코 속 일부까...  
2745 혈관은 ‘생명이 흐르는 통로’… 혈액순환 잘 돼야 면역력 높아진다 불씨 127 2023-04-27
혈관은 ‘생명이 흐르는 통로’… 혈액순환 잘 돼야 면역력 높아진다 윤희선 기자입력 2023. 4. 26. 03:07     노폐물 쌓이기 쉬운 혈관 포화-트랜스 지방 섭취 줄이고 오메가3 섭취 등 적극 관리해야   오메가3는 인체에 꼭 필요한 지방산 중 하나로, 체내에서 ...  
2744 인간 최대 수명은 150살? 불씨 141 2023-04-26
인간 최대 수명은 150살? 문세영입력 2023. 4. 24. 17:40수정 2023. 4. 24. 17:44       회복력 감소로 신체 오작동 증가...120~150세 회복력 완전 소실   인간이 회복력을 소실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120~150년으로, 최대 수명은 150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  
2743 먹었다하면 더부룩…‘소화불량’ 없애는 생활 습관 셋 불씨 119 2023-04-25
먹었다하면 더부룩…‘소화불량’ 없애는 생활 습관 셋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입력 2023. 4. 16. 07:17       음식 오래 씹기…소화 관련 기관에 효소 분비 신호 전달 스트레스, 위액 분비 줄여 소화력 낮춰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주위에 흔...  
2742 '이 성분' 많은 음식, 건강에 무려 45가지 해악 끼쳐 불씨 106 2023-04-24
'이 성분' 많은 음식, 건강에 무려 45가지 해악 끼쳐 이슬비 기자입력 2023. 4. 17. 05:00       당류 함량이 높은 식품은 건강에 무려 45가지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류 함량이 높은 식품은 건강에 무려 45가...  
2741 하루에도 수 시간 몸에 닿는 ‘이것’… 알고 보니 유해균 덩어리? 불씨 107 2023-04-23
하루에도 수 시간 몸에 닿는 ‘이것’… 알고 보니 유해균 덩어리? 이해림 기자입력 2023. 4. 22. 08:00       이어폰, 스마트폰, 베개 등 생활용품은 세균이 잘 번식하므로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베개, 이어폰, 칫솔, 스마트폰, 키보드, 마...  
2740 장수마을 日나가노현의 비결… 뒤꿈치 들었다 내리는 ‘이 운동’ 불씨 418 2023-04-22
장수마을 日나가노현의 비결… 뒤꿈치 들었다 내리는 ‘이 운동’ 김철중 의학전문기자입력 2023. 4. 20. 03:02수정 2023. 4. 20. 11:41       ‘발뒤꿈치 떨어뜨림 체조’ 뼈 튼튼해지고 혈당도 뚝 나가노현이 건강 수명 일등이 된 데는 3가지가 꼽힌다. 첫째는 식...  
» 중년 이후 낮아진 체력 끌어 올리는 방법 불씨 226 2023-04-21
중년 이후 낮아진 체력 끌어 올리는 방법 최승식입력 2023. 4. 17. 05:29수정 2023. 4. 17. 08:35       [사진=클립아트코리아]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밤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  
2738 아내가 남편보다 오래 사는 이유 불씨 117 2023-04-20
아내가 남편보다 오래 사는 이유 김용입력 2023. 4. 18. 16:40수정 2023. 4. 18. 17:01       [김용의 헬스앤] 여자는 중년에 갱년기를 겪으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절감하지만 남자는 노년기에도 음주-흡연, 운동 부족 등 나쁜 생활습관을 반복한다. 남녀의 기...  
2737 술 말고… ‘간’ 나쁘게 하는 의외의 원인들 불씨 119 2023-04-19
술 말고… ‘간’ 나쁘게 하는 의외의 원인들 강수연 기자입력 2023. 4. 16. 05:00       과도한 약물, 녹즙 등의 복용은 간 손상을 유발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간은 해독작용, 살균 작용, 지방 분해·흡수 역할을 하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관이다. 술이 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