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몸에도 빗질을? 혈액 잘 돌게 하는 방법들

정희은 입력 2021. 12. 09. 14: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의 혈관 길이는 총 12만km 이른다. 심장 및 기타 근육과 함께 순환계를 구성한다. 혈관은 몸 구석구석에 혈액을 운반한다. 혈관 속 혈액이 잘 안돌면 혈류가 느려지거나 막히게 되고, 우리 몸의 세포가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얻을 수 없다.

평소 몸 속 혈액을 잘 돌게 하는 방법, 미 건강정보 포털 웹엠디(WebMD)에서 소개했다.

1. 혈압 관리 = 혈압이 너무 높으면 동맥이 딱딱해지고 혈액 흐름을 막을 수 있는 동맥경화증에 걸릴 수 있다. 정상혈압 범위인 최고혈압 120mmHg 미만, 최저혈압 80mmHg 미만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자신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맞는 적정 혈압 수치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혈압을 체크하라.

2. 수분 보충 = 혈액이 잘 돌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하게 유지해야 한다. 하루에 물 8잔을 마시는 것을 목표로 하라. 운동을 할 때나 날씨가 더울 때에는 더 많이 마셔야 한다.

3. 오래 앉아있지 않기 = 한 번에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혈액순환에도, 허리에도 좋지 않다. 다리 근육이 약해지고 다리의 혈액순환도 느려져 혈전(clot)이 생길 수 있다.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스탠딩데스크를 고려해볼 수 있다.

4. 요가= 요가는 혈액 흐름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몸을 움직이면 세포에 산소가 공급되고, 몸을 이리저리 비트는 동작은 혈액이 여러 곳으로 흐를 수 있게 한다. 또 거꾸로 선 자세는 하반신의 혈액을 심장과 뇌로 가게 한다.

5. 벽에 다리 올리기 = 발목이나 발이 부었을 때 벽에 다리를 올리는 자세를 시도해보라. 혈액을 다른 방향으로 보내는 쉬운 방법이다. 바닥이나 요가매트에 누워 발을 벽에 대고 올린 후 엉덩이를 벽으로 가져간다. 양팔은 벌리고 손바닥은 바닥을 향하게 해 균형을 잡는다.

6. 채소는 많이, 육류는 적게 =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동물성 식단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은 멀리하라. 소금은 너무 많이 먹지 않는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콜레스테롤 및 혈압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7. 몸에 빗질하기 = 머리카락만 빗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오산. 혈액을 바른 방향으로 빗질하면 피를 잘 돌게 도울 수 있다. 솔이 뻣뻣하고 편평한 바디 브러시로 건조한 피부를 쓸어준다. 발에서 시작해 위로 올라간다. 다리와 팔은 길게, 배와 등에는 원을 그리면서 쓸어준다. 샤워하기 직전에 매일 해주는 것이 좋다.

8. 반신욕 = 일시적인 방법이지만, 목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좋은 방법이다. 따뜻한 물은 혈관을 넓어지게 해 혈액이 더 많이 돌 수 있게 한다.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211209140103176

조회 수 :
160
등록일 :
2021.12.16
07:11:1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721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267 "건강도 경영..코로나19 '건강 위기' 극복 위해 인생 목표 먼저 정하세요" 불씨 200 2022-01-01
"건강도 경영..코로나19 '건강 위기' 극복 위해 인생 목표 먼저 정하세요" 김소형 입력 2021. 12. 31. 07:48     "꼭 이루고 싶은 인생 목표가 무엇입니까?" 국내 최초로 건강에 '코칭' 개념을 적용한 윤영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환자들에게 가장 많...  
2266 더 나은 행복을 위한 3가지 레시피 불씨 120 2021-12-31
더 나은 행복을 위한 3가지 레시피 이보현 입력 2021. 12. 28. 16: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누구나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1990년대 긍정심리학 분야가 처음 등장한 이유다. 긍정심리학에서는 '왜 행복해지는 것은 힘들까' 그리고 '사람들의 기...  
2265 잠 설친 이튿날, 할 일 vs. 하지 말 일 불씨 111 2021-12-30
잠 설친 이튿날, 할 일 vs. 하지 말 일 이용재 입력 2021. 12. 29. 14: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런저런 걱정과 상념으로 뒤척이는 불면의 밤이 있다. 문제는 이튿날. 어떻게 해야 오늘 하루 잘 지내고, 밤에 푹 잘 수 있을까.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  
2264 노쇠냐 장수냐, 70代에 결정.. '건·강·가·화·만·사·성' 기억해야 불씨 121 2021-12-29
노쇠냐 장수냐, 70代에 결정.. '건·강·가·화·만·사·성' 기억해야 원장원 경희대병원 어르신 진료센터장·전 한국노인노쇠코호트 사업 책임연구자 입력 2021. 12. 22. 22:50 수정 2021. 12. 23. 05:01     노년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누구나 건강한 노화를 바란...  
2263 피 잘 흐르게 돕고 염증 줄여주는 식품 7 불씨 155 2021-12-28
피 잘 흐르게 돕고 염증 줄여주는 식품 7 김용 입력 2021. 12. 22. 08:3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의 기름진 부위나 과자·튀김 등을 즐기고 운동과 담을 쌓으면 혈액 속에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늘어난다. 혈전 등이 생겨 혈관이 ...  
2262 걱정 많으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 불씨 139 2021-12-27
걱정 많으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 정희은 입력 2021. 12. 22. 19:2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모두 때때로 걱정을 한다. 하지만 몇 주가 지나도 걱정을 떨칠 수 없거나 정상적인 직장생활이나 가정생활에 방해가 되기 시작하면 전문적인 도움이 필...  
2261 "추워도 하루 10분 햇빛 꼭 쬐세요" 몰랐던 암·당뇨 예방이.. 불씨 127 2021-12-26
"추워도 하루 10분 햇빛 꼭 쬐세요" 몰랐던 암·당뇨 예방이.. 입력 2021. 12. 25. 14:33     [123RF] “겨울철 춥다고 실내에만 있으면 몸에 문제가 생길수도…” 많은 사람들이 겨울에는 외출을 줄이고 행여나 외출할 때도 난방이 잘 되는 쇼핑몰이나 지하상가에...  
2260 나이들어 기억력 떨어졌는데, 되돌릴 수 있을까? 불씨 154 2021-12-25
나이들어 기억력 떨어졌는데, 되돌릴 수 있을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2. 23. 06:00     클립아트코리아 기억력 감퇴는 노화로 인해 약해진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라는 일종의 경고등이다.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기억력 감퇴, 집안 내력 없...  
2259 '이 음식' 아침에 먹으면 '보약' 불씨 143 2021-12-24
'이 음식' 아침에 먹으면 '보약'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2. 21. 07:00 수정 2021. 12. 21. 09:48     토마토/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먹으면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있다. 어떤 음식이 아침에 먹었을 때 '보약'의 효과를 내는지 알...  
2258 요즘 가장 필요한 건 "면역력", 강화하는 방법 6 불씨 113 2021-12-23
요즘 가장 필요한 건 "면역력", 강화하는 방법 6 권순일 입력 2021. 12. 22. 07:06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변이가 출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  
2257 2022년 건강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 불씨 129 2021-12-22
2022년 건강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 에디터 입력 2021. 12. 18. 17:01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2022년 새해가 2주 남았다. 21년 초에 세웠던 계획들을 다 못 지켰지만, 그래도 신년은 신년이니까. 그중에서도 '건강'은 계획의 ...  
2256 위장을 젊게 만드는 4가지 생활습관 불씨 210 2021-12-21
위장을 젊게 만드는 4가지 생활습관 이진경 입력 2021. 12. 17. 17:29 수정 2021. 12. 18. 00:26     [ 이진경 기자 ] 자극적인 음식 섭취와 과식이 습관화되면 각종 위장병으로 고생하기 쉽다.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겪다가 더 큰 질...  
2255 심장을 아프게 하는 의외의 8가지 불씨 130 2021-12-20
심장을 아프게 하는 의외의 8가지 정희은 입력 2021. 12. 19. 19:5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심장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다들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외에 우리가 잘 알지 못하지만 심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  
2254 나이들수록 더 챙겨야 하는 영양소는? 불씨 132 2021-12-19
나이들수록 더 챙겨야 하는 영양소는? 김수현 입력 2021. 12. 18. 10: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신체는 서서히 변화를 경험한다. 청년기를 지나면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게되며, 몸에서 빠져나가는 영양소도 많아진다. 주의해야 할 ...  
2253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불씨 244 2021-12-18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김용 입력 2021. 12. 16. 08:58 수정 2021. 12. 16. 11:18     [사진=게티이미지] 나이가 들면 혈관질환(동맥경화증·심장병·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중년 여성은 혈관을 보호하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줄고, 남성은...  
2252 추우면 추울수록..당신의 혈관·관절은 더 오들오들~ 불씨 160 2021-12-17
추우면 추울수록..당신의 혈관·관절은 더 오들오들~ 입력 2021. 12. 16. 11:08     겨울철 당신을 노리는 '건강 불청객' 추운 날씨 혈관 수축시켜 고혈압 유발 혈압상승은 심장질환·뇌출혈로 이어져 근육·인대 수축..관절염 통증 악화도 보온·체중관리·규칙적...  
» 몸에도 빗질을? 혈액 잘 돌게 하는 방법들 불씨 160 2021-12-16
몸에도 빗질을? 혈액 잘 돌게 하는 방법들 정희은 입력 2021. 12. 09. 14: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의 혈관 길이는 총 12만km 이른다. 심장 및 기타 근육과 함께 순환계를 구성한다. 혈관은 몸 구석구석에 혈액을 운반한다. 혈관 속 혈액이 잘 안...  
2250 장수 비결로 주목받는 '블루존 식단'이란? 불씨 182 2021-12-15
장수 비결로 주목받는 '블루존 식단'이란? 이보현 입력 2021. 12. 14. 16: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블루존 식단이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블루존이란 지구촌의 장수 지역을 가리킨다. 이탈리아의 사르데냐, 일본의 오키나와,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그리...  
2249 운동 후 근육통 있다면, 더 한다 VS 쉰다 불씨 211 2021-12-14
운동 후 근육통 있다면, 더 한다 VS 쉰다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2. 07. 08:30     근육통이 있다면 더 운동하기보다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 후 근육통이 느껴져야 근육이 잘 단련됐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급기야...  
2248 [헬스 프리즘] 건강하려면 운동할까, 보양식을 먹을까? 불씨 115 2021-12-13
[헬스 프리즘] 건강하려면 운동할까, 보양식을 먹을까? 권대익 입력 2021. 12. 12     김성권 서울대 명예교수(서울K내과 원장) 게티이미지뱅크건강을 위해 뭘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어떤 답이 나올까? 아마 ‘몸에 좋은 음식을 먹겠다’는 답이 높은 순위로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