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여름에 걷기 운동, 아무 때나 하지말고 '이 시간' 적합

정지인입력 2023. 7. 18. 15:00

 

 

 

여름철에는 해가 뜬 낮 시간 보다는 해가 한풀 꺾인 시간대에 움직이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특별한 도구없이, 시간에도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걷기 운동이다. 말그대로 걷기만 하면 되니까 말이다. 이런 단순한 걷기임에도 심혈관 건강을 비롯해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을 발달시켜준다. 걷는 것 만으로도 신경세포 활성화를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감소된다.

그만큼 남녀노소 불문하고 건강에 좋다. 하지만 날씨가 문제. 걷기처럼 야외에서 유산소 운동을 할 경우,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무턱대고 했다가 건강이 상할 수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걷기 등 야외 운동은 낮보단 밤을 추천

온도가 높은 여름철은 야외를 걷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힌다. 이처럼 여름철 낮에 마라톤 등 고강도 운동을 하는 건 그 자체로 무리다. 운동은 건강하자고 하는 일인데 이렇게 부담을 느낀다면 건강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높은 기온으로 신체가 덕을 보기에 어렵다. 이에 해가 뜬 낮 시간 보다는 해가 한풀 꺾인 시간대에 움직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취침 2시간 전에는 운동을 마쳐야 한다.

앞서 여름에는 기본적인 기온이 높아서 운동을 할 때 심박수가 쉽게 증가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더위로 운동 능력마저 떨어져 부상 위험도 크다. 이에 전문가들은 여름철 운동 강도는 평소보다 10~20% 낮춰서 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한편, 너무 덥고 습한 날에는 쉬는 것이 좋지만, 운동은 적절히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능하다면 새벽 운동도

살을 빼기 위해선 이른 아침, 또는 식이 섭취가 모두 끝난 저녁에 해야 한다는 등 운동 효과에 대해서는 오랜 논란들이 일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해질 무렵의 공기가 아침에 비해 맑으므로 달리기 등 야외 운동은 오후에 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하지만 여름철 야외 운동이라면 상황이 좀 다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새벽에 운동할 것을 권하는데, 새벽의 시원한 공기가 운동하는 사람의 인내심을 증가시켜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아침 운동이 맞는 것은 아니기에 밤 운동과 새벽 운동을 둘 다 시도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시간대를 찾는 것이 중요하댜.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은?

전문가들은 운동 30분 전쯤 소변 색을 보고 색을 확인한 뒤, 소변 색이 진하면 탈수 상태를 의심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을 추천했다. 특히 수분은 운동 시작 후 20분 간격으로 200~250㎖ 보충하는 것이 좋고 시간 이상 운동을 할 경우에는 물보다 이온음료나 과일 주스가 수분을 섭취하기에 더 좋으므로 일반적인 물보다는 앞서 언급한 음료들을 먹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지인 기자 (heung@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30718150059966

조회 수 :
454
등록일 :
2023.07.19
06:16:0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025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839 “움직이지 않는 것은 나쁘다”...운동과 노화에 대한 진실 불씨 112 2023-07-31
“움직이지 않는 것은 나쁘다”...운동과 노화에 대한 진실 권순일입력 2023. 7. 21. 08:13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운동은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과 활동성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건강 전문가들은 "움직이지 않는 것은 나쁘다...  
2838 운동하고 땀 쫙 빼면 개운했는데…몰랐던 사실 [건강!톡] 불씨 140 2023-07-30
운동하고 땀 쫙 빼면 개운했는데…몰랐던 사실 [건강!톡] 김세린입력 2023. 7. 22. 10:49수정 2023. 7. 22. 11:38       흐르는 땀 바로 닦아야…'어루라기' 위험 체내 수분·전해질 소실에 변비 주의해야 흐른 땀에 비해 줄어든 소변량…요로결석   사진=게티이미...  
2837 뜨거운 한여름의 슬기로운 '햇볕 활용법' 불씨 112 2023-07-29
뜨거운 한여름의 슬기로운 '햇볕 활용법' 이지형 객원기자입력 2023. 7. 21. 07: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 본다. 빛도 그중 하나다.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빛깔의 가시광선을 파장 길이로 정의하면 400~700nm(나노미터)에 해당...  
2836 폭염에 건강 적신호 ...먼저 "뇌와 심장을 지켜라" 불씨 120 2023-07-28
폭염에 건강 적신호 ...먼저 "뇌와 심장을 지켜라" 김수현입력 2023. 7. 27. 20:30       여름철 위험한 질병과 대처법 6가지   기온과 습도가 높고,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건강을 지키는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폭염이 기...  
2835 '영양 3총사' 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내게 맞는 것은? 불씨 127 2023-07-27
'영양 3총사' 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내게 맞는 것은? 김근정입력 2023. 7. 26. 05:30         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 건강상 이점 비교...목적 따라 좋은 선택 달라져   아몬드는 비타민E가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2834 수명 연장하는 8가지 생활습관…"모두 지키면 24년 장수 효과" 불씨 148 2023-07-26
수명 연장하는 8가지 생활습관…"모두 지키면 24년 장수 효과" 이주영입력 2023. 7. 25. 05:37수정 2023. 7. 25. 06:47       美연구팀, 재향군인 72만명 추적 결과…"늦게 시작해도 효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40세 이후부터라...  
2833 모기 물린 곳 침 발랐다간? 최악의 경우 '이렇게'까지… 불씨 113 2023-07-25
모기 물린 곳 침 발랐다간? 최악의 경우 '이렇게'까지… 이해나 기자입력 2023. 7. 23. 16:00       모기 물린 곳에 침을 바르는 행위는 봉와직염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모기는 여름철 대표 불청객이다. 모기에 물리면 피부가 붓고 가려운데, ...  
2832 '이런 습관'만 버려도 질병 피한다… 5가지 '악습' 정리 불씨 133 2023-07-24
'이런 습관'만 버려도 질병 피한다… 5가지 '악습' 정리 이지형 객원기자입력 2023. 7. 23. 07: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사소하지만 반복될 경우 우리 몸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생활 습관들이 있다. 그 정도로 병까지? 내 일상을 복기하다 보면, 사소...  
2831 손톱 아래 32종 곰팡이가? 귀찮다고 제때 안 깎았다간 ‘이런 위험’ 불씨 134 2023-07-22
손톱 아래 32종 곰팡이가? 귀찮다고 제때 안 깎았다간 ‘이런 위험’ 이해림 기자입력 2023. 7. 18. 05:00       긴 손톱 아래엔 폐렴균, 요도감염균, 효모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다양한 균이 서식할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길어지기 전에 깎아야 한다./사진=클...  
2830 노쇠하고 있다는 신호... '노인증후군'을 아시나요? 불씨 155 2023-07-21
노쇠하고 있다는 신호... '노인증후군'을 아시나요? 이요세입력 2023. 7. 19. 13:30수정 2023. 7. 19. 14:32         주위가 도는 느낌, 가벼운 실신, 낙상, 가벼운 두통 등은 보행을 어렵게 만들고 낙상의 위험을 높인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오래 사는 것...  
2829 산책...어쩌다 과식했을 때 대처법 4 불씨 151 2023-07-20
산책...어쩌다 과식했을 때 대처법 4 권순일입력 2023. 7. 17. 09:16         움직이고, 물마시고...   과식을 했을 때는 설거지 등의 활동을 하는게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려면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게 우선...  
» 여름에 걷기 운동, 아무 때나 하지말고 '이 시간' 적합 불씨 454 2023-07-19
여름에 걷기 운동, 아무 때나 하지말고 '이 시간' 적합 정지인입력 2023. 7. 18. 15:00       여름철에는 해가 뜬 낮 시간 보다는 해가 한풀 꺾인 시간대에 움직이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특별한 도구없이, 시간에도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편...  
2827 좋다고 많이 마시면 '독'...여름철 똑똑한 물 섭취법 불씨 197 2023-07-18
좋다고 많이 마시면 '독'...여름철 똑똑한 물 섭취법 정지인입력 2023. 7. 1. 15:01       운동 전과 후에 적당량 섭취 중요   운동 직전에 다량의 물을 한꺼번에 마시지 않고 소량의 물을 나눠 마실 것을 추천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무더위로 다른 계절...  
2826 "입 속 청결해야 암 위험 낮아져…구강세균이 장기에 직접 영향" 불씨 118 2023-07-17
"입 속 청결해야 암 위험 낮아져…구강세균이 장기에 직접 영향" 김수연 기자입력 2023. 7. 13. 13:2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강 건강 상태가 나쁠 경우, 각종 암 발생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려...  
2825 5분 만에 행복해지는 네 가지 방법 불씨 124 2023-07-16
5분 만에 행복해지는 네 가지 방법 권순일입력 2023. 5. 23. 09:06         음악 듣기, 친절한 행동 등   음악 듣기는 쉽게 행복감을 북돋울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행복은 슬픔, 기쁨과 같은 감정이다. 누구나 즐겁다가도 화가 날 수...  
2824 수분 2%만 부족해도, 우리 몸에 생기는 일 불씨 1390 2023-07-15
수분 2%만 부족해도, 우리 몸에 생기는 일 이지형 객원기자입력 2023. 7. 13. 21:30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개인차가 있지만 성인의 경우, 몸의 60~70%가 물이다. 그렇게 많은 게 물이니, 하루에 물 몇 잔 안 먹는다고 무슨 일 생기겠나 싶다. 그런데 ‘물 ...  
2823 림프액 순환이 중요한 이유…잘 돌게 하려면? 불씨 236 2023-07-14
림프액 순환이 중요한 이유…잘 돌게 하려면? 이요세입력 2023. 7. 11. 16:31       림프액 순환에 제일 중요한 것이 심호흡이다. 림프액은 거의 호흡으로 순환하는 것인데, 얕거나 보통 호흡보다 심호흡을 할 때 더 잘 돌아간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혈액은...  
2822 삼복(三伏), 건강하고 알차게 보내는 ‘보양법’ [건강 나침반] 불씨 115 2023-07-13
삼복(三伏), 건강하고 알차게 보내는 ‘보양법’ [건강 나침반]  이영수입력 2023. 7. 11. 07:43       글‧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한방소아청소년센터 이선행 교   (사진 왼쪽부터)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 한방소아청소년센터 ...  
2821 사망원인 2위 '심혈관 질환' 예방법 11 불씨 118 2023-07-12
사망원인 2위 '심혈관 질환' 예방법 11 김수현입력 2023. 7. 10. 06:30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생활방식의 개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 암에 이어, 두...  
2820 알게 모르게 무릎 망치는 습관 5가지 불씨 132 2023-07-11
알게 모르게 무릎 망치는 습관 5가지 정희은입력 2023. 7. 7. 11:30수정 2023. 7. 7. 12:32     알게 모르게 무릎을 손상시키는 좋지 않은 습관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앉을 때나 설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가 무릎이면서도 평소 무...  
위로